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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이쁜이컵》 깅끼지방 초급부녀자 배구대회 효고에서 진행

2013년 06월 24일 14:13 주요뉴스

니시고베가 4년만에 2번째로 우승

우승한  니시고베초급 선수들

우승한 니시고베초급 선수들

제21차 《이쁜이컵》 깅끼지방초급부녀자배구대회가 15, 16일에 걸쳐 효고현립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였다. 대회에는 오사까, 효고, 와까야마의 14개 초급학교들에서 14팀 1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으며 학부모들과 재일본조선인배구협회 관계자들 700여명이 관람하였다.

개회식에서는 총련 오사까부본부 강화정교육부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오랜 전통이 있는 이 대회에서 평상시 련마해온 훈련성과를 남김없이 발휘해주기를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이어 오사까후꾸시마조선초급학교 로애나선수가 선서를 하였다. 그는 《본대회에서 조선학생답게 끝까지 전력을 다하여 정정당당하게 경기를 할것을 굳게 선언합니다.》라고 힘차게 말하였다.

그후 배구협회 심판부 성원이 선수들에게 선심(線審)강습을 실시하였다.

지난 5월에 진행된 오사까부와 효고현의 춘기지방대회의 성적에 따라 이꾸노ㄱ, 오사까후꾸시마, 니시고베, 세이방의 4팀들에 이번 대회 시드권이 차례졌다.

첫날째경기를 통해 이꾸노초급ㄱ팀, 고베, 세이방, 아마가사끼, 니시고베, 이꾸노ㄴ,오사까후꾸시마, 이따미의 8팀이 예선련맹전을 돌파하였다. 효고현하 5개 학교들은 모두 1부에 올라갔다.

이틀째에는 1부 결승승자전과 2부 순위전이 진행되였다.

1부 준결승에서는 이꾸노ㄱ와 세이방이 대전했다.

1쎄트에서는 세이방이 가운데에서 상대방 코트의 좌우로 강한 공격을 들이대는 림아미선수의 맹활약으로 21-7로 압도하였다. 그러나 2쎄트에 들어서자 이꾸노는 수십명으로 불어난 응원단의 힘찬 성원에 힘입어 실력을 발휘하였다. 그리하여 21-18로 이꾸노가 2쎄트를 이겼다.

승패가 결정되는 3쎄트, 두 팀 선수들은 공에 끈질기게 달라붙었는데 김정희주장의 련속적인 블록포인트로 주도권을 쥔 이꾸노가 15-12로 역전하여 결승전에 진출하였다.

또 하나의 준결승에서는 오사까후꾸시마와 니시고베가 대전하였다.

오사까후꾸시마는 로애나주장을 중심으로 끈질긴 방어와 공격으로 상대를 위협하였으나 정확한 레시브와 공격력을 키워온 니시고베의 벽을 넘지 못하고 쎄트카운트 0- 2로 졌다.

결승전 니시고베 대 이꾸노ㄱ

결승전 니시고베 대 이꾸노ㄱ

결국 결승전은 이꾸노ㄱ와 니시고베사이에서 진행되였다.

니시고베초급은 안착된 플레이로 착실히 득점하였으나 준결승에서 역전승리한 이꾸노는 그 기세로 흐름에 타 1쎄트를 21-18로 이겼다.

2쎄트는 이꾸노의 공격에 대비하여 정확한 방어와 련락을 통하여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낸 니시고베가 주공격수인 장선려선수의 강한 공격 등으로 득점을 쌓아 21-19로 이겼다.

3쎄트는 련속적인 써브포인트와 주공격수에 의한 공격을 련속 성공시켜 상대를 압도한 니시고베가 15-6으로 이겼다. 니시고배의 본대회 우승은 4년만이다.

대회에서는 높은 기술기량을 발휘한 세이방 림아미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인 《이쁜이상》, 그외 5명의 선수들에게 우수선수상이 수여되였다.

【재일본조선인배구협회】

대회성적

1부

①니시고베 ②이꾸노ㄱ ③세이방

2부

①기따오사까

최우수선수상

림아미(세이방)

우수선수상

장선려(니시고베), 리도경(니시고베), 김정희(이꾸노), 로애나(오사까후꾸시마), 김명리(아마가사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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