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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조고 투구부 강화를 위하여/학교운동장에서 페스타진행

2013년 05월 17일 14:03 주요뉴스 체육

도꾜중고 고급부와 目黒학원 학생들

도꾜조고 투구부 강화와 투구를 통한 교류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시작된 《제3차 도꾜코리아투구페스타》(도꾜중고투구부후원회, 도꾜조고투구부부모회, 재일본조선인투구협회, 재일본조선인도꾜투구협회 주최) 가 4월 28일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재일본조선인투구협회 김무정회장, 재일본조선인도꾜투구협회 리승익회장, 도꾜중고투구부후원회 김천일회장, 신한솔간사장을 비롯하여 도꾜의 투구팀에 속한 조일의 투구애호가들,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가하였다.

모임에서는 국적과 경험의 유무를 불문하고 동포들을 중심으로 한 투구애호가들로 결성된 팀인 《ALLOUT INTERNATIONAL》 대 〝젠까이 비아즈〟, 도꾜중고 중급부 대 일본중학교련합팀(駒東, 九段, 大泉, 小石川 중학교), 도꾜중고 고급부 대 目黒학원, 도꾜조선투구단《고려》 대 만다라도꾜 그리고 《고려 쥬니어》(도내의 조선학교 초급부고학년 팀), 練馬투구교실, 玉川学園 저학년 투구부의 3팀대항전이 각각 벌어졌다.

《고려 쥬니어》 대 玉川学園 저학년 투구부

경기에 앞서 도꾜중고 신길웅교장이 도꾜중고 고급부, 중급부 투구부성원들에게 투구뽈을 선물로 전달하면서 투구부를 지원해주는 여러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말고 동포들에게 힘과 기쁨을 주는 존재로 되여주기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도꾜조고 투구부 리윤태주장(고3)은 《투구부0B들의 기대가 크다는것을 느낀다.〈전국대회〉에 출전하는것은 우리들의 목표인 동시에 OB들의 꿈이기도 하다. 꿈을 이루기 위하여 련습때는 물론 늘 서로 고무하고 절차탁마하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일본투구선수권대회 3련패, 일본투구톱리그 2련패중인 《산토리 산고리아스》의 선수들이 이번 페스타에 참가한 중급부, 초급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구교실을 열었다. 도꾜중고 투구부후원회 성원의 요청을 《산토리》팀이 승낙하여 실현되였다.

당일 도꾜도중급부투구대회 春季대회의 공식전이 진행되여 도꾜중고 중급부투구부가 승리하여 예선리그 3전전승으로 결승토나멘트에 진출하였다.

학부모들은 매대를 내고 페스타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No side》의 정신으로

참가자들은 시합후 《No side》의 투구정신으로 상대방과 함께 식사를 하고 교류를 깊였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위하여 국밥을 마련하였다. 또한 각종 매대를 내고 페스타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매대수익금은 조고투구부지원에 충당된다.

明治学院東村山고등학교 투구부 전 감독 辰野永씨(54)는 조선대학교 투구부 전 감독 전원치씨(79)와 오래 교류해온 관계로 조고 투구부를 물심량면으로 지원하고있다.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해 《남의 이야기를 잘 듣고 웃사람을 존경한다. 누구에게나 정중히 인사하는 조선학교 학생들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는 감동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辰野씨는 당일 도꾜중고 고급부, 중급부 투구부에 각각 유니폼을 선물로 주었다.

《산토리 산고리아스》의 선수들이 연 투구교실의 한 장면

《ALLOUT INTERNATIONAL》의 대표를 맡는 신한솔간사장(35)은 투구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서로 리해를 깊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일본사회에는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이 만연하고있지만 체육의 마당에서는 다르다. 함께 땀을 흘리며 경기를 치르는 과정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줄수 있고 서로 교류를 깊일수 있다. 투구가 가지는 가능성은 무한하다. 계속하는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하여 조고 투구부강화를 위하여 힘쓰겠다.》

아이찌에서는 8월 31일~9월 1일에 걸쳐 조선대학교 투구부창설 45돐,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고급부투구부창설 40돐에 즈음한 대규모적인 재일조선인투구페스타가 개최될 예정이다.

(리영덕기자)

사진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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