橋下徹 《日本維新의 会》 공동대표 겸 오사까시장이 《〈위안부〉제도는 필요했다.》 등의 망언을 터뜨려 론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하여 《위안부》피해자들이 출연한 증언집회(주최=일본군《위안부》문제 간사이네트워크)가 5월 25일, 오사까시내에서 진행되였다. 남조선에서 온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인 김복동씨(87살)와 길원옥씨(84살)는 과거의 쓰라린 체험을 증언하는것과 동시에 평화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토로하였다.
집회에서 김복동씨가 橋下徹 오사까시장에 대하여 《막말하는 사람을 어떻게 시장 시켰나 모르겠다.》고 말하자 회장에서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강제련행은 없었다.》며 성노예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부정한 安倍정권은 재집권하자마자 헌법개악을 실시함으로써 어떻게 하나 전쟁을 할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있다. 이런 상황을 알게 된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은 자신들의 평화에 대한 절절한 념원을 호소하자고 일본을 찾아왔다.
김복동씨는 먼저 14살때 일본군에게 끌려가 《위안부》를 강요당하였던 비참한 체험에 대하여 증언하였다.
광동에서 홍콩, 말레이시아, 스마토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지 전쟁터를 일본군과 함께 떠돌아다녀야만 했다. 김복동씨는 《나는 8년동안이나 일본군의 노예가 되였다.》고 비통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면서 《죽을래야 죽을수도 없었다.》며 한탄하였다.
해방후 조국에 돌아가서도 고난은 계속되였다.
《수십명의 군인들을 상대하였다는것을 도저히 누구한테 말할수가 있나. 기억을 가슴속에 접어두고 허무하게 살아야만 했다.》
한편 그는 《죄는 미워도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하였다.
길원옥씨는 《일본은 두번다시 전쟁을 일으키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전쟁국가로 치닫고있다.》고 하면서 《일본에 오고싶지도 않는데 힘들게 찾아온 리유는 여러분한테 〈전쟁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부탁하기 위해서다.》라고 자신의 심정을 토로하였다.
《전쟁이 나면 약한 백성들 그리고 어린이들과 녀성들이 정말 많이 고생해야 한다.》
길원옥씨는 《전쟁이 일어나면 여러분의 자손들이 특히 고생을 하게 된다. 그러니 여러분 한명한명이 〈전쟁을 일으키지 말아야 된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그저 묻어두는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해주면 한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앞으로 전쟁이 없는 나라에서 행복하게 살아가주길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김복동씨는 특히 재일동포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말을 거듭하였다.
《일본에는 우리 동포들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오고싶어서 일본에 온 사람들이 아니다. 과거의 전쟁시기에 어쩔수 없이 일본에 끌려온 청년들이 고생속에 살아와 그들이 현재 재일동포들이다. 일본사람과 마찬가지로 세금을 물고 더군다나 과거의 력사를 돌이켜보면 오히려 우대를 받아야 할 사람들인데 그들이 아직도 차별을 받고있는 상황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일본정부가 모든 과거를 청산하고 우리 동포들에 대한 차별을 없애주길 바란다.》
김복동씨는 《우리 동포들, 절대로 기 죽지 말고 힘차게 살아나가세요. 일본의 여러분도 우리 동포들과 마음을 하나로 하여 서로가 위해주고 화목하며 평화롭게 살아가주면 더는 바랄게 없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김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