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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의 완성을/내각 관계자 인터뷰

2013년 05월 10일 17:02 공화국

사회주의원칙 고수, 국가의 통일적지도

【평양발 리태호기자】내각은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를 보다 철저히 추진해나가며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을 완성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나라의 전반경제사업을 책임진 내각의 최근 사업에 대하여 내각 사무국 김기철부부장과 국가계획위원회 리영민부국장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

황해남도의 농사실태를 현지료해하는 박봉주내각총리(조선중앙통신, 4월 23일)

–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라는 말이 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 

내각은 나라의 전반경제사업에 대하여 책임지는 주인으로서의 지위와 역할을 가지고있다는것을 말한다. 하나는 경제사업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내각에 집중시키고 내각의 통일적인 지휘에 따라 풀어나가는 규률과 질서를 철저히 세운다는것이다. 다른 하나는 내각이 나라의 경제사업전반을 통일적으로 장악하고 지도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주동적으로 밀고나간다는것이다.

사회주의헌법에도 밝혀져있는것처럼 내각은 행정적집행기관이면서 국가관리기관이다. 내각은 나라의 전반경제사업, 당의 경제정책을 통일적으로 틀어쥐고 조직, 집행한다. 당의 로선과 정책에 따라 최고인민회의에서 채택된 내용들을 집행한다.

– 내각총리가 여러 경제단위들에 대하여 현지료해사업을 하는 보도가 많이 나오게 되였다.

우리 나라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군민이 한마음한뜻으로 일심단결되여있으며 유일초대국이라고 자처하는 미국과 맞서나가는 국방력을 가지고있다. 말하자면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지위를 확고히 차지하였다. 앞으로 경제강국건설을 하면 세계에서 제일 강유력한 지위에 올라설수 있다. 그러니 경제사업에 국가적으로 많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내각은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수시로 알아본데 기초하여 미리 막아낼것은 막아내고 풀어줄것은 풀어주며 필요한 대책을 세워주고있다. 인민생활향상과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치는 당의 의도가 정확히 관철되도록 하기 위해 경제사업에 대한 료해사업을 수시로 하고있다.

당면하여 2013년 3월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의 병진로선을 관철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총리의 현지료해보도는 이와 같은 내용들을 인민들이 잘 리해하도록 하는데 좋은 영향을 주고있다.

– 김정은원수님께서 재차 강조하고계시는데 경제지도와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내각에서 추진하고있는 사업과 그 정형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김정은원수님께서 시종일관하게 강조하고계시는것은 주체사상을 구현한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을 연구완성하는것이다. 이 원칙에 따라 우리 해당 단위들에서는 생산자대중이 생산활동과 관리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있다. 우리가 초보적으로 연구한 내용들이 일부 농장, 공장들에서 적용단계에 들어섰는데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있다.

경제관리방법을 개선하는데서 우리가 견지하는것은 첫째로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지키는것이며 둘째로 국가의 통일적지도밑에 모든 사업을 집행하는것이다. 집단주의에 기초하여 공장, 기업소들에 책임과 권한을 똑바로 주고 그들이 주인된 립장에서 일할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고있다.

현장에서는 사회주의경제분배원칙의 요구에 맞게 자기가 일하고 번것만큼 정확히 분배되도록 체계를 바로 세우도록 하고있다. 특히 로동자들이 기계의 주인으로서, 농업근로자들이 포전의 주인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생산활동에 참가하도록 지도하고있다.

특히 국가계획을 달성한 농장들에서 현물분배를 실시하였고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번것만큼, 일한것만큼 분배가 차례지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일부 단위들에 도입하고있다. 계획을 초과하는 몫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생산단위에 차례지는 몫이 많아지며 국가에 들어가는 몫도 많아진다. 전반적으로 보면 국가와 생산단위들의 리해관계를 일치시키자는것이다.

농업현장에서 현물분배가 진행되였고 공업현장에서 독자적인 판매권, 무역권을 부여하는 문제가 상정되였는데 이러한 내용들은 근로자들, 생산자들의 요구가 반영된것이다.

– 《우리 식의 경제관리방법》에 관한 연구사업의 정형과 전망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작년과 올해 여러차례에 걸쳐 나라의 경제관리방법을 해결할데 대하여 말씀을 주시고 일군들과 학자들에게 과업을 주시였다. 우리는 연구기관들, 경제부문들과 함께 여러차례 국가적인 협의회도 하고 토론회도 하면서 경제관리개선을 위한 방향과 방법을 어떻게 세워나가겠는가 하는 토론을 진행하고있다.

이 과정에 좋은 안들이 제기되였는데 경제현장에서 시험을 거치지 않고 도입할수는 없다. 경제시험을 해보고 성과가 나타나면 전국적으로 도입하자고 한다. 아직 대부분이 연구단계에 있다.

일부 조치가 점차적으로 취해지고있으나 생산계획, 가격조정, 화페류통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동시에 진행되여야 한다. 그러자면 거기에 맞게 법, 규칙 등을 전반적으로 세워야 한다. 공장, 기업소의 생산을 활성화, 확대하는데서 필요한 권한을 주는 방향에서 조치가 확대된다고 리해하면 될것이다.

공장, 기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한 문제, 경제구조의 합리화문제, 경제발전속도와 균형의 조절문제, 경제발전전략 등 여러가지 연구들이 추진되고있다. 국가, 공장, 기업소, 매 생산자들의 책임과 권한에 관한 분담을 합리화하는 문제도 연구되고있다.

일정한 성과가 나오면 널리 선전할수 있지만 좀더 상황을 보아야 할것 같다.

– 대외경제전략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

대외경제전략은 특히 연구를 깊여야 할 문제이다. 미국과 추종세력들이 《유엔제재》요 뭐요 하면서 우리와 대외적으로 거래하는 나라와 지역, 기업에 대한 압박공세까지 들이대고있는데 여기에 우리가 어떻게 주동적으로 대처하는가 하는것이 중요한 연구내용이며 거기서 일정한 성과도 나와있다.

정세에 좌우되지 않도록 대외경제사업을 다각화, 다양화해야 하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도록 상품의 질도 올려야 한다.

여러가지 내용들이 있지만 이 문제도 역시 대부분이 연구과정에 있기때문에 앞으로 자신있게 이야기할수 있게 되면 하겠다.

– 기업경영관리에 대한 현장 일군들의 지식과 수준이 더 요구된다고 본다.

공장, 기업소가 독자적으로 경영을 하고 생산을 활성화하자면 공장, 기업소를 책임진 일군들이 많이 연구해야 한다. 이제까지는 생산계획을 달성하기만 하면 평가되였는데 앞으로는 생산을 더 활성화하고 확대하는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러니 일군들의 실력이 떨어지면 다른 기업소보다 뒤지게 되며 일군들이 근로자들앞에서 엄격히 평가되게 된다. 현장일군들은 경제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하고 생산을 활성화할 방도를 항상 모색해야 한다.

조선에서는 인민경제대학에서 지배인 등 책임일군들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하고있다. 김보현대학에서는 농장관리위원장, 경영위원장들에 대하여 재교육을 한다.

국가적으로는 내각에서 성, 중앙기관, 공장, 기업소에로 내려가는 식으로 기업전략, 방법을 배워주는 립장에서 지도할것이 요구되고있다.

과학기술의 시대, 정보산업시대이기때문에 불합리한 기구를 간소화하고 지적부문생산로력, 기술봉사를 늘이는 방향에서 로력배치, 조절사업이 진행되고있다. 이렇게 해야 공장, 기업소들이 현실발전을 따라가며 기업소에 손실을 내지 않고 실리가 나게 운영된다.

– 전망에 대하여

평양시내를 보면 알수 있는것처럼 나라의 면모, 도시의 양상이 날마다 달라지고있으며 인민들이 활기에 넘쳐있다. 근로자들도 경제강국건설을 하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김정은원수님의 구상이 실현되고 결실을 맺는 날도 멀지 않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분투하겠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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