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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가득찬 평양/신심에 넘쳐 명절을 즐기는 시민들

2013년 04월 17일 10:01 주요뉴스

분수가 있는 유보도에서 휴식하는 시민들, 어린이들(사진 리태호기자)

【평양발 리태호기자】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1돐이 되는 태양절을 맞이한 평양시내는 시민들의 웃음꽃으로 가득찼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극도로 긴장된 속에서 맞이한 태양절이였으나 김정은원수님께서는 김일성주석님을 흠모하는 인민들이 마음놓고 명절을 즐길수 있도록 제3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의 성과적진행에 관심을 돌리시였으며 인민봉사를 위한 여러가지 사랑과 배려를 베풀어주시였다고 한다.

무도회를 즐기는 청년학생들(사진 리태호기자)

꽃장식된 거리들

15일은 바람이 거의 불지 않는 따뜻한 봄날이였다. 꽃장식, 불장식이 된 거리들에서는 화려한 치마저고리를 차려입은 녀성들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다. 어린이들에게 고운 옷을 입히고 기념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시민들은 김일성주석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이나 동상을 찾아가 인사를 올리였다. 가족들, 학급동무들, 직장동료들과 함께 동상을 찾아가는것은 명절을 맞이하는 시민들의 변함없는 일과이다.

낮에는 제3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 참가한 전국의 예술단, 예술선전대, 기동예술선동대와 예술소조원들이 출연하는 공연들이 진행되였다. 야외공연도 있었다.

저녁에는 여러 광장들에서 청년학생들의 무도회가 진행되였다.

당창건기념탑앞에서는 대학생들이 춤판을 벌렸다. 즐겁게 춤을 추는 학생들속에는 사진기를 돌리자 수집어하는 녀학생이 있었고 《우리들을 찍어달라》며 열심히 춤추는 남학생도 있었다. 그 광경을 웃음을 터뜨리는 시민들, 외국인들도 있었다. 거리를 다니는 시람들도 걸음을 멈추고 무도회를 관람하고있었다.

무도회를 주최한 관계자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전쟁도발을 계속하며 우리 사회주의제도를 뒤집어엎자고 발악하고있지만 우리는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태양절을 보란듯이 경축하고있다. 최후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인민을 그 누구도 가로막을수 없다.》라고 강조하였다.

유희구를 타는 사람들을 보며 웃는 시민들(사진 리태호기자)

봉사망도 성황 이루어

이날 시내 상점, 식당, 야외매대들은 손님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낮에 기온이 올라간것으로 하여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다.

평양아동백화점은 어린 학생들, 어린이들을 데리고나온 가족들로 붐비였다. 부모들은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손전화나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있었다.

이날 릉라인민유원지와 개선청년공원은 저녁부터 0시까지 무료봉사를 하였다. 줄지어 찾아온 시민들로 시종 흥성거렸다.

높은 곳을 오르내리거나 빙빙 돌아가는 여러가지 유희시설들에서는 시민들의 환성과 비명이 터져올랐다. 유희시설을 내리자 눈이 돌아가 제 발로 걷지 못하는 녀학생이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사람들속에서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릉라인민유원지에서 회전매를 탄 어느 외국인은 《자기 나라에서는 이런것을 타본적이 없었는데 조선을 방문한 기념으로 타보았다. 여기저기에서 비명이 들려오는 리유를 잘 알았다.》라고 웃으며 말하였다.

불장식된 개선청년공원은 많은 시민들로 붐비였다. 정신없이 일하던 어느 종업원은 이 공원은 김정은원수님께서 여러번 현지지도하신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김일성주석님과 꼭같이 인민들을 사랑하시는 김정은원수님의 은정이 인민들에게 가닿도록 봉사를 잘 하겠다.》라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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