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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남측태도에 따라 먼저 단호한 중대조치를 취하게 될것》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은 26일,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우리는 이미 남조선괴뢰패당이 조선반도에 조성된 일촉즉발의 첨예한 전쟁위기에 급해맞아 그 무슨 《당국의 대화제의》를 들고나온데 대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의 원칙적립장을 내외에 천명하였다.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와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남조선괴뢰당국의 《대화제의》가 진정이라면 그것을 실천행동으로 립증해보여야 한다고 일제히 주장해나서고있다.

바로 이러한 때에 괴뢰당국은 우리의 건군절을 겨냥하여 악질보수깡패들을 내몰아 또다시 우리를 악랄하게 비방중상하는 삐라살포행위를 꺼리낌없이 감행하였다.

이 삐라들은 우리의 존엄높은 체제를 비방중상하고 최근에 발생한 개성공업지구사태의 책임을 우리에게 전가시키는 등 불순하고 도전적인 내용들로 일관되여있다.

주목되는것은 반공화국삐라를 직접 살포한 인간쓰레기가 공식언론매체에 뻐젓이 나타나 제놈들이 괴뢰당국의 아무러한 저지도 없이 《민통선》일대에 접근하여 마음대로 적대행위를 단행하였다고 줴쳐댄것이다.

이것은 반공화국삐라살포행위가 철두철미 괴뢰당국의 직접적인 비호와 조장밑에 실행되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동시에 괴뢰들이 떠드는 《대화제의》라는것이 한갖 민심을 우롱하고 험악한 전쟁국면조성의 책임에서 벗어나보려는 서푼짜리 잔꾀에 불과하다는것을 여실히 폭로해주고있다.

이번 삐라살포행위는 청와대 안방주인이 《북남합의준수》를 제창하고있는 때에 공공연히 벌어진것으로 하여 더욱 스쳐지날수 없다.

지난 시기 북과 남사이에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비롯하여 화해와 단합,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귀중한 민족적합의들이 채택되여 우리 겨레를 참으로 기쁘게 하였다.

민족공동의 전취물인 이 합의들이 그대로 준수되고 리행되였더라면 오늘과 같은 동족대결의 악몽이 도래하지도 않았을것이며 이 땅이 언제 터질지 모를 전쟁의 불집으로는 더욱 되지 않았을것이다.

청와대 안방주인은 공식석상에서는 우리더러 북남합의를 준수해야 한다고 떠들면서도 돌아앉아서는 더러운 인간추물들을 동원하여 삐라까지 살포하는것으로 동족대결을 추구하는 자기의 본색을 그대로 드러내보였다.

특히 대화와 협상타령과는 상반되게 지금 이 시각에도 조선동해에서 미국과 련합한 해상상륙훈련강도를 최대로 높이고있는것으로 가뜩이나 험악한 정세를 폭발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묻건대 북남합의들가운데서 과연 상대방에 대한 비방중상과 적대행위를 감행하기로 되여있는 조항이라도 있단 말인가.

오늘 개성공업지구가 풍전등화의 위기에서 종말의 시간을 앞두게 된것도 전적으로 괴뢰패당의 무모한 전쟁광기때문이다.

세상이 공인하는바와 같이 개성공업지구는 6.15통일시대의 고귀한 전취물이다.

우리 군대는 방대한 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군사분계선일대의 주요군사요충지를 개성공업지구의 부지로 내주는 대범한 결단을 내렸으며 그 이후에는 미국과 남조선괴뢰패당의 온갖 방해책동속에서도 이 지구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왔다.

리명박역도의 극악무도한 《5.24대북조치》도 감히 개성공업지구만은 어쩌지 못한것이 그를 말해주고도 남음이 있다.

우리는 괴뢰패당이 극우보수정객들과 언론매체들을 동원하여 참을수 없을 정도로 못되게 놀아댈 때에도 남측인원들에 대한 강제추방과 개성공업지구의 완전페쇄와 같은 중대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과 인내력은 한계에 부닥치게 되였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그로 하여 가증되는 핵전쟁소동이 극도에 이르고있는 때에 군부깡패들의 괴수인 김관진역도가 개성공업지구에서 《인질억류사태》가 예상되기때문에 그를 구실로 미제침략군 특공대까지 들이밀겠다는 흉계를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던것이다.

미국과 괴뢰군부깡패들에 의하여 개성공업지구가 임의의 시각에 전면전쟁도발의 구실로 악용될 사실상의 《인질》로 전락된것과 관련하여 우리는 부득불 남측인원들의 신변안전보장을 위해 여기로 들어오는 인원들의 통행을 차단하고 공업지구의 기업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우리가 개성공업지구에 남아있는 남측인원들을 위한 《최소한의 인도적조치도 거부》하고있다고 하면서 4월 25일에는 괴뢰통일부 대변인을 내세워 마치 승냥이가 양의 목숨을 걱정하듯이 우리를 우롱하는 《최후통첩식》 성명까지 발표하였다.

그 무슨 《돈줄》이니,《퍼주기》니 하며 우리의 존엄까지 악랄하게 중상모독하다 못해 개성공업지구를 더는 소생하기 어려운 지경에 처박아놓고도 제할바는 하지 않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있는 괴뢰패당의 죄행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용서받지 못할것이다.

북남관계를 전쟁국면에 몰아넣은 주범들이 아직까지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기만적인 《당국간 회담》설이나 내돌리며 우리에게 감히 《최후통첩식 중대조치》라는것을 운운해댄다면 그것은 최후파멸만을 촉진케 할뿐이다.

그처럼 개성공업지구에 남아있는 인원들의 생명이 걱정된다면 식자재가 쌓여있고 의료보장대책이 세워져있는 남측으로 모든 인원들을 전원철수하면 될것이다.철수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신변안전보장대책을 포함한 모든 인도주의적조치들은 우리의 유관기관들에서 책임적으로 취해주게 될것이다.

만약 남조선괴뢰패당이 현실을 외면하고 계속 사태악화를 추구한다면 괴뢰당국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최종적이며 결정적인 중대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