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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중앙위원회 김양건비서 담화, 《개성공업지구 종업원들 전부 철수, 사업을 잠정중단》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당중앙위원회 김양건비서는 8일, 개성공업지구사태와 관련한 중대조치를 취한것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오늘 조선반도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의 엄중한 반공화국적대행위와 북침핵전쟁소동으로 준엄한 전시상황에 처해있다.

특히 남조선의 보수세력은 미국과 함께 군사적긴장을 격화시키다못해 개성공업지구까지 대결의 마당으로 만들고 북침전쟁도발의 구실을 찾아보려고 온갖 책동을 다하고있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대결광신자들은 《돈줄》이니, 《억류》니, 《인질》이니 하면서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는 참을수 없는 악담을 계속 줴치고있으며 지어 국방부장관 김관진은 《인질구출》작전을 떠들며 개성공업지구에 미군특수부대를 끌어들일 흉심까지 드러냈다.

이것은 전쟁열에 들뜬 남조선호전광들이 개성공업지구를 북침전쟁도발의 발원지로 만들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원래 개성공업지구는 우리가 남조선의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의 통일애국의 뜻을 귀중히 여기고 특혜를 준데 따라 화해와 협력,통일의 상징으로 건설되게 된것이다.

우리가 북남쌍방무력이 첨예하게 대치되여있는 예민한 군사분계선일대의 넓은 지역을 남조선기업들에 통채로 내준것은 그자체가 한없는 민족애와 동포애에 기초한 대용단이고 력사적인 6.15북남공동선언의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따른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발현이다.

리명박역도가 집권하여 그처럼 대결에 미쳐날뛰면서 북남관계를 모조리 파괴했을 때에도 개성공업지구는 북과 남 온 민족의 통일념원과 의지에 떠받들려 살아남았으며 공동번영의 동음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한 개성공업지구가 오늘 심각한 위기에 처하였다.

더우기 김관진과 같은 극악한 대결광신자들에 의하여 6.15의 산아인 개성공업지구가 그 본래의 성격과 사명을 떠나 동족대결과 군사적도발의 마당으로 전락되는 사태를 더는 허용할수 없다.

남조선의 보수세력은 지금 우리가 개성공업지구를 통해 덕을 보고있는것처럼 떠들면서 공업지구만은 절대로 깨지 못할것이라고 하고있지만 우리는 경제적으로 얻는것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많은 혜택을 누리고있는것은 남측이다.

특히 군사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전략적요충지를 내여준것은 참으로 막대한 양보를 한것이다.

민족의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에 이바지하여야 할 공업지구가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의 마당으로 악용되고있는것은 비극이며 그러한 개성공업지구는 없는것보다 못하다.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아량과 동포애의 정을 원쑤로 갚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개성공업지구문제와 관련한 중대결단을 내릴수밖에 없게 되였다.

개성공업지구가 위기에 처한것과 관련하여 위임에 따라 나는 다음과 같은 중대조치를 선포한다.

1. 개성공업지구에서 일하던 우리 종업원들을 전부 철수한다.

2. 남조선당국과 군부호전광들이 우리의 존엄을 모독하면서 개성공업지구를 동족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의 열점으로 만들어보려 하고있는 조건에서 공업지구사업을 잠정중단하며 그 존페여부를 검토할것이다.

우리 종업원철수와 공업지구사업잠정중단을 비롯하여 중대조치와 관련한 실무적사업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맡아 집행하게 될것이다.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져지게 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