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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 입학식 이모저모〉대학 찾은 부모들의 기대

2013년 04월 11일 19:41 민족교육

《실력 갖춘 인재가 되여라》

입학식에는 신입생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일본각지 동포, 학부모들이 찾아왔다.

체육학부에 입학한 오륭희학생(고베조고출신)의 어머니 조경미씨(47살)는 류학동출신인데 이날 약 25년만에 조대에 찾아왔다고 한다. 《그때와 변함이 없다. 학생시절로 되돌아간것 같다.》며 지난 시기 추억을 되새기고있었다.

기념사진을 찍는 신입생과 학부모들(촬영 로금순기자)

그는 맏아들의 입학을 축하하기 위하여 남편과 친어머니, 친언니와 함께 도꾜에 올라왔다.

《우리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지만 아들이 흔들림이 없이 자기가 조선사람이라는것을 잊지 않고 꿋꿋이 살아나가기 위한 힘을 키워주면 좋겠다. 그리고 앞날에 대한 희망을 가질수 있도록 많은것을 배웠으면 한다.》(조경미씨)

정치경제학부에 입학한 배장일학생의 아버지 배재수씨(62살, 센다이시거주) 는 새로운 환경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아들에 대한 걱정도 있는 한편 기대도 많다고 한다.

배장일학생은 12살부터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 다녀 기숙사생활을 해왔다. 집을 떠나 생활한지 7년이 지난셈이다.

《앞으로 젊은 세대가 우리 민족교육과 동포사회를 책임져나가야 하는것만큼 실력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 조선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주기를 바란다.》(배재수씨)

외국어학부에 입학한 마리의학생(아이찌중고출신)의 어머니 김후자씨(45살)는 딸이 후회없이 대학생활을 보내줄것을 원하고있다고 말하였다. 마리의학생은 고3시기 오스트랄리아 류학이 결정되여있었으나 《역시 조선대학교에서 배우고싶다.》며 진로선택을 변경하게 되였다.

김후자씨는 《조선대학교에 다니는 (마리의학생의)오빠의 영향도 있어 리의는 많은 우리 동무들과 만나고싶다는 마음으로 입학을 결심하였다. 대학에서는 목표를 똑똑히 세우고 여러가지 일에 도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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