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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석

2013년 04월 03일 11:10 메아리

도꾜의 어느 총련지부위원장은 日比谷野外音楽堂에서 진행된 고교무상화제도에서의 조선학교제외를 반대하는 집회에 큰 배낭을 메고 찾아왔다. 지부위원장은 금방 비가 올것 같은 궂은 날씨속에서 삼삼오오 회장에 모여드는 동포들을 공손히 맞이하며 배낭에서 꺼낸 여라문장의 방석을 어르신들에게 나누었다.

메아리

◆꽃샘추위라기보다는 금시 겨울에 돌아간듯 때로 찬바람까지 불어예는데 지부위원장의 동포애넘친 후더운 사랑으로 추위도 사라진것이 아닐가. 조국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들을 금방석에 앉히자는 말도 있지만 추우면 추울세라 더우면 더울세라 동포들을 위하는 일군의 참모습을 본것 같다고 그 모습을 목격한 어느 동포는 감회깊이 말하였다.

◆3년에 걸친 줄기찬 투쟁을 통해서도 우리 아이들이 응당 지녀야 할 배움의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있다. 일본수상 아베와 그 족속들이 감행한 민족차별정책에 분격을 금치 못해하는 동포들과 일본사람들의 분노와 열기로 회장은 시종 들끓었다.

◆이날 우익깡패들은 시위행진의 코스에 모여들어 입에 담지 못할 소리를 뇌까리며 우리의 투쟁을 막아나서려고 발광하였다. 세계가 공인하는 우리의 정당한 권리를 막무가내로 탄압하려는 이그러진 일본사회의 축도를 보는것만 같았다.

◆《고등학교무상화제도》적용은 바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일본인민들의 투쟁이라고 함께 집회와 시위에서 목소리를 높인 일본의 벗들의 모습이 너무도 미덥고 고무적이였다. 오늘의 상황이 어렵다고 주저앉을 시간은 없다. 끝까지 투쟁하여 우리 아이들을 금방석에 앉혀야 되지 않겠는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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