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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에게 통하는것

2013년 04월 17일 13:36 메아리

미제가 예정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시험을 연기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리유인즉 《북조선을 자극하지 않기로》 한것이란다. 부당한 《제재》, 전면전쟁을 치를수 있는 2개월간의 대규모연습, 핵폭탄투하연습까지 감행 등 자극하는대로 자극하면서 너무나 뻔뻔스럽다.

메아리◆조선반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돼있는 이 시기에 남에게는 인공위성도 안된다고 하면서 자기는 ICBM을 쏴올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누가 봐도 명명백백한 이중기준이다. 그래서 재미없다는게 진짜 속셈이겠지.

◆하지만 그자들이 조선과의 군사충돌을 겁내고있는것도 사실이다. 1994년과 2003년의 두차례 미제는 조선을 침공하려 했다가 단념한바 있었다. 사전에 실시한 콤퓨터 모의전쟁으로 조선의 군사력을 재확인하여 등골이 오싹해졌기때문이다.

◆조선과 함께 미제에게 《악의 축》으로 락인된 이라크나 리비아는 벌써 구미제국주의의 군사침략으로 망해버렸다. 조선과 이 나라들의 차이는 무엇인가. 군사력의 차이도 있겠지만 그 이전에 제국주의본성에 대한 인식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이라크는 유엔의 대량파괴무기사찰단을 받아들여 대통령궁전까지 수색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대량파괴무기가 없다는것이 증명되면 군사침공을 면할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기때문이였다. 리비아는 대량파괴무기를 포기하면 봉쇄도 풀고 경제원조도 해주겠다는 미제의 말을 믿었다.

◆미제를 위시한 제국주의자들은 이 나라들에 대량파괴무기가 없음을 확인하자 마음놓고 침략하였다. 미제에게 통하는것은 오직 《힘》뿐이다. 선군정치는 그와 같은 과학적인식에 기초하고있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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