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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동포들에게 재미와 보람을/《아리랑의 집》개설 10돐 축하연에서

2013년 04월 23일 15:58 권리

《아리랑의 집》은 고령동포들에게 성심성의 편의를 도모해왔다

고령동포들을 위한 개호통소시설인 NPO법인《아리랑의 집》(가나가와현 가와사끼시)의 개설 10돐을 기념하는 축하연(16일)이 총련중앙 권리복지국 진길상국장과 총련 가나가와현본부 피진부위원장, 총련 가와사끼지부 고행수위원장, NPO법인《아리랑의 집》 김삼호리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시설리용자들의 참가밑에 진행되였다.

축하연 참가자들은 힘을 합쳐 시설을 계속 유지발전시켜나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축하연에서는 가와사끼조선초급학교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있은 다음 김삼호리사장이 보고를 하였다.

리사장은 지난 10년동안 여러가지 애로와 난관을 뚫고 고령동포들에게 성심성의 편의를 도모해왔으며 몸이 허약해지고 우울하게 지내는 많은 고령동포들이 시설을 리용함으로써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몰라보게 생활이 개선되였다고 하면서 이 기간 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온데 대하여 무한한 긍지를 가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이 어간 큰 사고없이 총련의 고령자복지사업의 초행길을 개척해올수 있었던것은 많은 동포들의 물심량면의 지원이 있었기때문이며 앞으로도 총련지부의 지도밑에 개호사업을 비롯한 법인활동을 질량적으로 개선강화함으로써 고령동포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에 적극 기여해나갈 결의를 피력하였다.

공연을 피로하는 가와사끼조선초급학교 학생들(축하연에서)

력대 봉사원과 회포 나누어

축하연에는 지난 시기 《아리랑의 집》에서 봉사한 간호사들과 헬퍼들이 초대되였다.

그들은 오래간만에 만난 시설리용자, 관계자들과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회포를 나누었다.

그들은 리용자들에게 하나라도 도움을 주자고 필사적으로 봉사하였는데 오히려 시설리용자와 관계자들로부터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에 대하여 많은것을 배웠다고 돌이켜보았다.

3년동안 헬퍼로 사업한 김일미씨(도꾜거주)는 헬퍼자격을 취득하고 처음으로 사업한 시설이 《아리랑의 집》이였다고 하면서 《개설당시 리용자들중 적지 않은분들이 우리곁을 떠나 섭섭함을 금할수 없지만 서자련사무국장을 비롯한 개설 첫 시기부터의 관계자들이 몸상태가 아무리 좋지 않아도 <아리랑의 집>을 굳건히 지키고있는것을 보니 그 책임성과 열의에 정말 머리가 수그러진다.》고 경의를 표하였다.

지부일군들과 관계자들은 일본의 개호보험사업소들의 운영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속에서도 외롭게 사는 고령동포들이 살아가는 재미와 보람을 느끼고 가족들도 마음을 놓는 동포애 넘친 마당이 꼭 필요하다고 하면서 개설 10돐을 계기로 모두가 힘을 합쳐 이 시설을 계속 유지발전시켜나가겠다고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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