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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9번 평양공연〉일본인 출연자들과 함께 련습

《반드시 훌륭한 공연 피로할터》

【평양발 윤리나기자】井上道義씨가 지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의 평양공연준비가 착실히 추진되고있다.

5일 저녁에도 모란봉극장에서 관현악단의 련습이 진행되였다.

테노르, 바리톤 일본가수들이 합류하여 련습을 하는 합창단(사진 윤리나기자)

이날 일본대표단 제2진이 평양에 도착하였다. 성원들속에는 이번 공연에서 베토벤 9번 합창의 테노르, 바리톤 독창을 담당하는 성악가수들도 있었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조선의 합창단과 관현악단의 련습에 합류하였다.

바리톤가수인 牧野正人씨(59살)는 《오랜만에 〈9번〉의 노래가 역시 좋구나하고 새삼스럽게 느꼈다. 지금 일본과 조선은 서로 가깝고도 먼 나라가 되여있지만 이런 음악교류를 통해서 나라들사이, 사람들사이의 관계가 더 가까와지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井上씨는 《합창단이 어제 제기된 부족점을 하루아침사이에 극복하여 련습에 림하였다. 누구나 처음 시도하는 일에는 어려운 고비가 있기 마련이지만 이번 공연을 그저 〈초연〉으로 그치고싶지 않다. 반드시 훌륭한 공연을 피로할수 있도록 요구성을 높이면서 련습해나가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井上씨와 그 일행은 이날 평양시내 여러곳을 참관하였다.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을 참관하는 이노우에씨 일행(사진 윤리나기자)

오전에는 김원균명칭평양음악대학과 평양문화전시관을 방문하였다.

일행은 먼저 대학을 소개하는 영상편집물을 보고 교사를 돌아보았다. 성악, 민족악기, 양악기, 지휘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련습하는 모습을 보고 음악당에서 독연가재교육반 학생들과 대학의 관현악단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였다.

井上씨는 《민요가수들의 목소리가 참 좋고 노래를 잘 부른다.》고 감탄하였다.

그는 《일본에서는 민족음악을 배우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조선에서는 민족음악교육을 중요시하고있다는것을 알수 있었다. 일본에는 조선에 관한 외곡된 정보만 들어오는데 이번에 목격한것들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싶다. 그러면서 언제인가 이 학생들이 일본에 와서 공연할수 있게 되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경상유치원을 참관하는 이노우에씨 일행(사진 윤리나기자)

일행은 오후에 경상유치원을 방문하였다. 리강죽원장(55살)이 일행을 안내하였다.

열심히 공부하고 천진란만하게 웃으며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여워 방문자들의 얼굴마다에는 시종 미소가 어리였다. 또한 음악교육에 특별히 관심을 돌리고있는 이곳 유치원의 원아들이 피로한 공연을 보면서 일행은 《세계적으로 보아도 높은 기술수준을 가진 신동들이다.》 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井上씨의 비서인 佐藤正治씨는 《음악은 사람들의 마음을 건전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있다. 이곳 유치원에서는 음악교육을 통하여 몸도 마음도 건전한 인재를 키우고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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