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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9번 평양공연〉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련습/井上道義씨가 지휘

2013년 03월 04일 16:51 문화

국립교향악단과 만수대예술단 출연

【평양발 윤리나기자】일본의 저명한 지휘자인 井上道義씨가 평양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한다. 연주와 합창을 담당한것은 국립교향악단과 만수대예술단이다. 이들의 련습이 3일부터 시작되였다.

첫날째 련습모습(사진 윤리나기자)

井上道義씨와 평양공연참관단 일행은 2일 평양에 도착하였다.

공연을 위한 련습은 국립교향악단의 전용극장인 모란봉극장에서 진행되고있다. 극장에서 국립교향악단 김연규단장과 단원들이 井上씨를 마중하였다.

국립교향악단 김연규단장(사진 왼쪽)과 이야기를 나누는 이노우에씨(사진 윤리나기자)

井上씨는 김연규단장에게 이번에 평양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지휘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운명적인것을 느낀다고 말하였다.

또한 《지난날 인민대중을 위하여 음악을 창작한 베토벤의 교향곡을 보다 많은 조선인민들이 들어주면 좋겠다.》며 평양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였다.

김연규단장은 《그동안 단원들이 이날을 위해 밤을 새워가며 련습하였다. 훌륭한 공연이 되도록 井上씨가 잘 지도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하였다.

첫 련습에서는 먼저 합창이 등장하는 4악장을 연주하였다. 그후 현악기와 그외 악기로 나누어 井上씨의 지도아래 련습이 진행되였다.

井上씨는 2011년 10월에도 조선을 방문하여 국립교향악단을 지휘한바 있다. 그 경험이 있어 이번 첫 련습은 큰 애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였다.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의 창작된 배경, 작품의 곡상 등을 단원들에게 전할때의 井上씨의 유모아 넘친 독특한 지도방법, 몸동작이 웃음을 자아내여 련습장에 진지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였다.

첫날째 련습모습(사진 윤리나기자)

오보에연주가인 김영민단원(30살)은 《세계적으로 수준높은 지휘자한테서 지도를 받으니 배우는것이 많다.》고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2월초에 처음으로 악보를 받아보았다고 하는 김영민단원은 곡상을 파악하기 위해 영상, 음성자료를 많이 보고 들으며 연구를 깊여왔다고 한다. 유럽류학의 경험이 있는 국내 지휘자들의 방조도 받았다. 그는 공연당일까지 준비를 잘하여 멋진 연주를 피로하겠다고 말하였다.

련습이 끝난 후 井上씨와 참관단일행은 공연이 진행되는 인민극장을 찾아가 회장분위기와 음향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한편 일행은 주체사상탑과 창전거리를 참관하였다.

(조선신보)

(사진 윤리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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