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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재로부터 2년〉이바라기초중고・주변 피해지학교를 안받침

2013년 03월 11일 09:00 민족교육

이바라기초중고의 교실, 체육관, 기숙사는 진재부터 1년이내에 기본적으로 보수, 수리되였으며 파손된 비품들은 일본 각지 동포들의 지원활동에 의하여 수업에서 지장이 없게 갖추어졌다.

그러나 최인태교장에 의하면 보수, 수리가 응급조치에 불과하므로 앞으로 한번 더 큰 자연재해가 들이닥치면 이겨낼수 있겠는가는 불안도 없지 않다고 한다.

학교시설들은 거의 보수, 수리되고 학생들은 매일 기운차게 생활을 누리고있다.

이바라기초중고는 기따간또·도호꾸의 넓은 지역을 포괄하는 학교로서 고급부는 학구관하 5교(군마초중, 도찌기초중, 도호꾸초중, 후꾸시마초중, 니이가따초중)의 졸업생을 받아들이고있다.

최인태교장은 《막대한 피해를 입은 도호꾸초중, 지금도 원자력발전소문제를 안고있는 후꾸시마초중을 비롯한 각 학교 학생들이 다니게 될 이바라기초중고가 앞장에 서서 각 학교들을 체계적으로 안받침해나갈 태세를 견지하고싶다. 학생들을 항상 안전하게 받아들일수 있는 환경꾸리기와 비상시에 대응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데 신경을 돌리고있다.》고 말한다.

동교에서는 진재가 발생한 3월 11일에 해마다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한 피난훈련을 실시하고있다. 세월이 흘러도 경각성과 각지 동포들이 돌려준 사랑을 잊지 말자는데 목적을 두고있다.

또한 학구관하 5교에서 주요행사가 진행될 때에는 학교뻐스를 리용하여 졸업생들을 모교에 보내고있다. 재학생들에게 힘을 안겨주고 졸업생들이 항상 모교에 대한 사랑을 간직할수 있도록 이와 같은 관례가 정착되였다. 졸업생들은 행사전날에 학교를 찾아가 후방사업 등을 적극 돕고있다고 한다.

학교복구사업과정에 학교와 학부모, 각 기관 일군, 동포들의 일체감은 더욱 깊어졌다. 작년 11월에 진행된 학교 바자에는 동포, 일본사람들 1,200명이 참가하였다. 어머니회가 주최해온 바자는 작년부터 교육회가 중심이 되면서 학교와 동교 어머니회, 녀성동맹, 청상회의 각 단체들과의 협조밑에 진행되고있다.

이바라기초중고에서는 지역의 각 단체들의 긴밀하고 립체적인 학교지원체계에 따라 올해 학교창립 60돐(4월)을 빛나게 맞이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다그치고있다.

(주미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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