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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미국도 범접할수 없는 나라

자주권수호를 위한 전면대결전/승리의 담보는 막강한 국방력

평화적위성발사권리를 침해하는 유엔안보리제재결의가 미국의 주도하에 채택되자 조선은 《약육강식을 생존법칙으로 삼고있는 미국과는 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총대로 결판내야 한다.》(국방위원회 성명)고 결론하였다. 타협을 모르는 강경자세에는 그나름의 담보가 있다. 조선이 벌리는 《자주권수호를 위한 전면대결전》, 《새로운 단계의 반미투쟁》은 미국의 강권을 저지파탄시키는 막강한 국방력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3차 핵시험의 의의

조선은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처하여 실시한 3차 지하핵시험(2월 12일)에 각별한 의의를 부여하였다. 핵시험성공의 공로자들에게 전달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특별감사문(21일)은 《전략로케트 및 핵무기 보유국으로서의 공화국 지위를 국제사회에 확고히 인정시키고 세계 정치구도의 력량관계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온 정치군사적 대승리》라고 강조하였다.

핵시험성공축하대회

조선은 3차핵시험의 성공에 각별한 의의를 부여하였다.(2월 14일에 진행된 평양시군민련환대회, 조선중앙통신)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 경량화된 원자탄》, 《다종화된 핵억제력의 성능을 물리적으로 과시》 – 이번 핵시험의 내용에 대해서는 조선측이 발표한것 이외에 알려진것이 없다. 미국도 이렇다할 견해를 내놓지 않고 입을 다물고있다.

과거 두차례의 시험과 구별되는 3차 핵시험의 의미를 살펴볼수 있는 단서가 있다. 시험직후에 조선외무성 대변인이 《원래 우리에게는 핵시험을 꼭 해야 할 필요도 계획도 없었다.》고 밝힌 사실이다.

실제로 작년 4월 《광명성-3》호 1호기 발사를 《규탄》하는 유엔안보리의장성명이 발표되였을 때 조선은 《2.29조미합의에 더 이상 구속되지 않을것》이라는 립장을 표명하였으나 합의에 따라 《림시 중지》하기로 한 핵시험을 실시하지 않았다. 지도부는 애당초 핵시험과 같은 군사적조치를 예견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조선은 미국측의 우려사항을 고려하여 《합의의 구속에서 벗어났지만 실지 행동은 자제하고있다》는것을 외교창구를 통해 일부러 통지해주기까지 하였다.

조선의 군수공업은 이제는 《인민들이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면서도 핵억제력을 자체로 끊임없이 강화발전시켜나갈수 있는 토대와 능력을 갖추었다.》(외무성 대변인)고 한다.

이미 실시한 두차례 핵시험의 측정자료에 기초하면 콤퓨터에 의한 모의시험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조선은 핵무기의 성격을 다른 나라를 위협하고 공격하는 수단이 아니라 미국의 핵전쟁기도를 막기 위한 억제력으로 규정하고있다. 그러니만큼 그 힘을 확보하기만 하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야 할 물리적인 핵시험을 아예 하지 않는 길을 택할수도 있는것이다.

벌써 부른 통장훈

조선이 보유하는 핵무기의 수량은 외부에 알려진것이 없지만 국제적으로는 한자리수 후반대에 이르면 적의 공격에 대한 수차례의 반공격이 가능해 핵억제력이 확보된것으로 본다고 한다.

타격수단과 관련해서도 조선은 인민군의 장거리미싸일이 《미국본토까지 명중타격권에 넣고있다.》(국방위원회 대변인)고 공언하고있다.

4.15열병식 전략미싸일

작년 4월 15일에 진행된 열병식은 조선의 자위적국방력을 내외에 과시하였다. (8축16륜 자행발사대에 실린 전략미싸일, 조선중앙통신)

여기에다 조선이 아직 다는 말하지 않는 무진막강한 자주적국방력의 존재에 대한 지적도 있다. 작년 4월 15일 평양에서 진행된 열병식에서 8축16륜 자행발사대에 실린 전략미싸일이 공개되여 적대국들에 충격을 준바 있다. 그런데 조선인민군의 군관들은 최근에도 국내언론과의 회견에서 《우리에게는 적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군력이 있다.》는 말을 되풀이하고있다.

이러한 문맥에서 읽으면 3차 핵시험의 직후에 발표된 외무성 대변인담화는 주목되는 내용을 담고있다. 대변인은 원래 조선에는 핵시험을 해야 할 필요가 없었고 조선의 핵억제력은 《이미부터 지구상 그 어느곳에 있든 침략의 본거지를 정밀타격하여 일거에 소멸할수 있는 신뢰성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추고있다.》고 말하였다.

조선은 3차 핵시험이 실시되기 전에 미국에 대고 벌써 통장훈을 부르고있었던것이다.

전쟁선택은 불가능

1994년 미국은 조선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공격을 노리다가 전쟁이 일어날 경우 저들이 입게 될 피해상황을 콤퓨터로 모의실험한 결과 그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계획을 취소한바 있다. 인민군의 무장장비는 그때와 비할바없이 강화발전되였다. 조선에는 《핵무기보다 더 위력한 무기》(《로동신문》2월 14일부 사설)인 수령, 당, 군대, 인민의 혼연일체도 있다.

세계도처에서 망나니짓을 하여온 미국도 범접할수 없는 나라가 바로 조선이다.그 막강한 전쟁억제력에 토대하여 조선은 인민들이 더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도록 경제부흥에 힘을 집중하려고 하였는데 미국이 유엔간판을 도용하여 여기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였다.

계획에 없었던 3차 핵시험을 굳이 실시한것은 미국의 적대행위에 대한 분노를 보여주고 나라의 자주권을 끝까지 지키려는 의지와 능력을 과시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조선은 군사기술적우위가 미국의 독점물이 아니라는것을 숨김없이 세상에 공개하기로 한것이다.

미국이 끝내 적대적으로 나온다면 보다 강도높은 2차,3차대응으로 련속조치들을 취해나간다는 경고도 주었다. 3차 핵시험후 미국은 새로운 《제재》를 모의하면서 군사적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길에 들어서고있지만 그것이 허세에 불과하다는것을 보여주는 실질적인 힘이 조선에는 있다.

(김지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