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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

2013년 02월 22일 12:45 메아리

메아리 조선의 자위적인 제3차 핵시험을 계기로 가나가와, 사이따마를 비롯한 7도도부현이 13년도예산안에 조선학교에 보조금을 지불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65해전 피로 물들이던 4.24의 그날에는 몽둥이와 총으로 우리를 위협했다면 오늘은 보조금을 가지고 간접적으로 우리의 목을 조이려 하고있는것이다.

◆력사는 되풀이되는것일가. 선대들이 피를 흘려 지켜낸 민족교육을 어떤 수를 쓰더라도 없애버리려는 군국주의망령의 후예들이 이를 갈고 덤벼들고있다. 2년반에 걸쳐 불볕 쏟아지는 거리에 서서, 찬비 내리는 골목을 누비며 목이 터지라고 《고등학교무상화》적용을 부르짖던 우리 학생들의 소원을 무참히 짓밟은 일본수상 아베를 비롯한 무리들은 천벌을 면치 못할것이다.

◆아베정권은 추가《제재》를 줴쳐대며 총련부의장 5명에게 재입국허가를 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재입국불허의 대상을 훨씬 늘여야 한다는 무지막지한 발언도 있었다. 우리를 위협하고 지난날처럼 섬속에 갇힌 《도수(島囚)》로 돌려세우려는 일본위정자들의 비인간적이고 비인도주의적인 처사에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린다.

◆세상사람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는 민족교육을 두고, 세계해외교포운동의 선구적모범을 떨치고있는 총련을 두고 탄압의 마수를 뻗친 아베정권을 어찌 용서하겠는가. 정의는 어떤 난관이 앞을 막아도 반드시 이길것이다.

◆핵무기보다 더한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상궤를 벗어난 내외원쑤들의 책동에 철추를 내려야 하지 않겠는가. 전면대결전으로 끝장을 보고야말겠다는 조국의 단호한 결심을 함께 가슴깊이 새긴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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