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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외곡의 수법

2013년 02월 01일 10:03 메아리

일본의 력사외곡이 갈수록 심해지고있는데 그 최대의 특징은 수법이 놀랄만큼 유치하고 고식적이라는데 있다.

메아리◆멀리는 《한국합병조약》이 원천 무효임은 명백한데 남조선과 국교를 맺을 때는 《이미 무효》라는 모호한 표현을 조작한 사실은 유명한 사례다.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정당화,미화하는것이 일본의 DNA화된 체질이다.

◆미국마저도 20세기최대의 인신매매로 락인한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서도 그 피해자들을 《매춘부》라고 모독한 광고를 극우인물들이 후안무치하게도 미국의 유력신문에 또다시 실었다.

◆얼마전에는 東京都교육위원회가 래년도 교과서 副読本에서 력사를 수정했다.내용인즉 간또대진재때 무고한 우리 동포 6천명이상이 일본의 국가폭력기구와 민중들에 의해 무참히 학살됐다는 종전의 기술을 삭제하고 《귀중한 생명이 빼앗겼다》는 표현만으로 바꾼것이다.

◆원래 2003년까지 일본에 건립된 추도비들에는 《누가 죽였는가?》 하는 핵심적인 사실이 모두 빠져있었는데 09년에 시민단체가 세운 소박한 비에 《일본의 군대와 민중》이라고 처음으로 학살의 주체가 명기된것이 고작이다.그러나 문제는 일본에서는 국가나 사회전반의 체제(시스템)가 아무리 중대한 일이라도 최종적으로 책임지는 부서나 인물이 밝혀지지 않는다는데 있다.일본은 이 끔찍한 인도에 반하는 죄에 대해 진상조사조차 하지 않고있다.

◆대진재가 일어난 9월 1일은 조선민족에겐 영원히 기억해야 할 대참극의 날이지만 이 나라에서는 한갖 《방재훈련(防災訓練)의 날》에 지나지 않는다.국민이  《력사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돼있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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