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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따오사까초중창립 55돐기념 종합예술공연《제자리》

2013년 02월 27일 18:46 주요뉴스

1,000명의 참가밑에 대성황

기따오사까조선초중급학교창립 55돐을 기념하는 종합예술공연 《제자리》가 2월 23일 저녁, 오사까시내 극장에서 성황리에 상연되였다. 이날 회장에는 동포, 학부모, 졸업생 그리고 동교를 지원하는 단체인 《앞으로 함께 기따오사까》 회원들을 비롯한 일본시민들 약 1,000명이 모여 창립 55돐을 빛나게 장식하였다.

공연제목인 《제자리》란 말에는 제가 자란 곳, 마음의 보금자리란 뜻이 담겨져있는데 이국땅에서 나서자란 동포들에게 있어서 자신의 원점으로 되는 우리 학교의 존재의의를 다시한번 더듬어보자는 주최자측의 의도가 깃들어있다.

공연은 2부로 구성되였다. 1부에는 학생들이, 2부에는 학부모, 졸업생들이 출연하였다.

합창과 무용으로 막을 올린 1부에서는 영상과 시, 노래이야기로 학교의 력사를 더듬어보았으며 민족기악연주, 창작무용, 연극, 유치반 원아들의 발표 등 다채로운 연목이 피로되였다. 1부 마지막은 초급부고학년학생들과 중급부학생들의 민족타악기합주로 장식되였다.

2부에서는 아버지들과 지역동포들의 중창, 졸업생 예술인들의 축하공연, 금강산가극단 최영덕단원(공훈배우)의 찬조출연 등이 있어 회장은 박수갈채와 재청이 그칠줄 몰랐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고있는 소프라노가수인 한금옥씨(19기생) 가 모교의 축하행사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 기쁨과 민족교육을 지켜나갈 중요성을 뜨겁게 말하였다.

또한 초청출연자인 김계선씨(4기생)는 이날 피아노반주를 담당한 김정숙씨의 아버지가 바로 기따오사까초중 초대교장이였다는 일화를 소개하였다.

공연실행위원회 공동대표의 한사람인 기따오사까련합동창회 김종래회장은 《기따오사까지역에서 이렇게 많은 동포들이 모이는것은 오래간만의 일이다. 동포들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새 힘이 솟는다.》고 감회깊이 이야기하였다.

공연사무국을 담당한 기따오사까청상회 김창문회장은 《기따오사까학교와 이 지역의 힘을 다시한번 실감하였다. 앞으로도 학교를 중심으로 한 동포사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하였다.

이날 로비에서는 학생들의 미술작품 그리고 초급부 학생들이 력대 졸업생들에게 보낸 약 1,200통의 초대장에 대한 답신과 감사편지들도 게시되여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관객들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와 회장이 하나가 된 훌륭한 공연이였다.》, 《유치반, 초급부 저학년학생들의 우리 말발표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평상시 교육활동의 성과를 실감할수 있었다.》, 《어린들에게서 힘과 용기를 얻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등의 감상을 남겼다.

【기따오사까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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