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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까조고 투구부 4년련속 출전/《전국고등학교투구대회》, 3회전에서 패전

오사까조선고급학교 투구부가 《제92차 전국고등학교투구대회》에 출전하였다. 4년련속 7번째로 동 대회에 출전한 오사까조고는 아쉽게도 3회전에서 졌다. 

3회전에서 트라이를 하는 오사까조고(사진:주미래기자)

B시드에 속한 오사까조고는 첫 경기가 된 2회전(작년 12월 30일)에서 오끼나와의 고자고교를 45-3으로 압승하였다. 경기에서 높은 공격력을 발휘한 오사까조고는 시종 주도권을 쥐고 상대방을 노트라이로 눌렀다.

1일에 진행된 3회전에서 오사까조고는 B시드인 이바라기의 메이께이학원고교(茗渓学園高校와 대전하였다.

치렬한 공반전이 벌어진 전반은 메이께이학원이 5점 앞섰다.

후반에 들어 오사까조고는 역전하기 위하여 과감하게 싸웠으나 초조감때문에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채 24-37로 졌다.

오사까조고 오영길감독은 《트라이의 수는 두 팀이 같았으나 우리가 구상해온 방어를 실천하지 못하였다.》고 돌이켜보았다. 그러면서 그는 《3학년생들은 오늘까지 많이 성장하였다. 소조활동뿐만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전국대회>출전교로서의 풍모를 갖추자고 애써왔다. 새 팀에 필요한 결속력의 토대도 단단히 마련해주었다. 정말 잘 싸웠다.》고 말하였다.

부주장인 조륭태선수(고3, No.8)는 분한 마음을 억누르지 못해하면서도 《언제나 성원을 보내준 친구들과 학부모들, 졸업생들, 동포들 덕분에 여기까지 이겨올수 있었다. 졸업후는 대학에서 투구를 계속하겠다. 투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동포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싶다.》고 눈물을 흘리며 말하였다.

오사까조고가 출전한 두 시합에서는 깅끼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달려온 수많은 동포들이 조고선수들에게 열렬한 성원을 보냈다.

오사까조고 투구부 출신이며 현재 法政大学 투구부 주력선수로서 활약하는 김용휘청년(19살)은 《조고가 진 요인은 몇가지 있지만 3년동안에 축적한 힘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은 경험과 교훈을 잘 살려 더 크게 성장해주면 좋겠다. 후배들이 분발하는 모습을 보고 나자신의 원점이 바로 민족교육에 있음을 재확인하였고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하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