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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렬사릉에서 총련중앙 리계백 이전 부의장 서거 20돐 추모모임

2013년 01월 24일 15:25 공화국

귀국후 사회민주당 위원장으로 활동

【평양발 정무헌기자】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력임한 총련중앙 리계백 이전 부의장의 서거 20돐 추모모임이 23일, 그가 영생의 삶을 누리는 애국렬사릉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조국에 있는 유가족들과 일본에서 사는 손자인 리창민동포(56살, 사이따마현본부 남부지부 거주) 그리고 사회민주당과 해외동포사업국 관계자들이 참가하였다.

총련중앙 리계백 이전 부의장의 묘비에서 사진을 찍는 유가족들(사진 정무헌기자)

모임에서는 먼저 리계백 이전 부의장의 묘비에 화환과 꽃다발들이 진정되였으며 참가자들은 그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리계백 이전 부의장은 1906년 1월 5일 남조선 제주도에서 출생하였으며 18살때 살길을 찾아 일본땅으로 건너가 고역에 찬 로동생활에 시달리면서 조선민족에 대한 일제의 식민지노예화정책과 민족적압박을 참을수 없어 반일애국운동에 참가하였다. 해방후에는 재일본조선인련맹과 재일조선통일민주전선 사업을 하였으며 김일성주석님께서 제시하신 재일조선인운동의 주체적인 로선전환방침을 높이 받들고 총련을 결성하기 위한 애족애국사업의 선두에서 싸웠으며 그후 오랜 기간 총련중앙 부의장을 비롯한 중요한 직책을 력임하고 해외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첫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여 총련조직의 강화발전과 조국통일을 위한 사업에 적극 헌신하였다. 그는 지난 기간 여러차례 조국을 방문하고 주석님의 접견을 받았다.

총련중앙 리계백 이전 부의장 서거 20돐 추모모임(사진 정무헌기자)

그는 1989년에 귀국한 후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 위원으로 사업하였으며 조국과 민족앞에 쌓아올린 공로로 하여 공화국로력영웅칭호와 김일성훈장을 비롯한 많은 국가표창을 수여받았다.

김일성주석님께서는 20년전인 1993년 1월, 리계백 이전 부의장의 서거에 즈음하여 그의 령구를 찾으시여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시였으며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그의 공적을 높이 평가하시여 국가장의위원회를 구성하여주시는 은정까지 베풀어주시였다.

이날 20돐 추모모임에서 인사를 한 리창민동포는 일가친척들이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의 사랑과 배려 그리고 김정은원수님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조국과 민족을 위해 한생을 다 바쳐가겠다고 결의다지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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