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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무원의 신세

2013년 01월 18일 11:46 메아리

메아리갓 출범한 安倍정권이 벌써 국제사회에서 고립무원의 신세에 처해있다.

◆얼마전 오스트랄리아외상이 《종군위안부》에 대한 군부의 관여를 인정한 《河野담화》와 과거사에 대해 사죄한 《村山담화》를 부정하는 安倍정권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담화들의 존중을 촉구했다.이른바 리념과 제도를 같이하는 친미성향의 준동맹관계가 되는 나라 외상끼리 만난 자리에서 일방이 이렇게 내놓고 타방에게 경고를 한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령토분쟁을 야기시킨 일본의 중국과 남조선과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이다.중국은 일본과의 전쟁도 불사할 각오로 강경자세로 나가고있으며 새 보수정권이 들어서게 된 남측도 일본을 멀리하고있다.동북아시아에서 일본의 처지가 이처럼 악화된바는 일찌기 없었다.

◆과거의 특대형 국가범죄를 전면부정하고 력사를 수정하며 남의 령토를 강탈하고 헌법을 개악하여 전쟁을 하는 패권국가를 지향하는 공약을 들고나온 安倍의 의도가 누구의 눈에도 너무나 단순하고 극단적이며 위험천만한 일이기에 정상적인 외교가 될리가 만무하다.

◆오바마정권도 安倍에게 랭랭하며 일미정상회담일정의 전망이 안서있는것이 현실이다.安倍의 시대착오적인 력사관때문이다.《뉴욕타임즈》가 그를 신랄하게 비판한것은 우연치 않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뉴저지주에 이어 뉴욕주에서 《종군위안부》에 관한 의회결의안이 추진되고있다.결의안은 《위안부》문제를 《아시아에서의 홀로코스트》로 고발하고 그 피해자들을 《성노예》로 명백히 부각시키고있다고 한다.일본은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것과 같은 우를 다시 범하려 하고있다.(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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