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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김형남지배인

2012년 12월 17일 10:11 공화국

《로동자를 분발시킨 어버이사랑》/압연공정에 무연탄가스화 도입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시는 김정일장군님(2008.12.24 조선중앙통신)

《그날 장군님께서 강선을 찾으시여 제강소 로동계급들이 1950년대의 그때처럼 다시한번 봉화를 들고 온 나라에 대고조열풍을 일으킬 씨앗을, 불씨를 안겨주시였다.》

김정일장군님께서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남포시 천리마구역)를 찾으신 2008년 12월 24일을 김형남지배인(50살)은 이렇게 돌이켜보았다. 국내 굴지의 야금공업기지인 제강소에서는 자체의 힘과 기술로 금속공업의 정수라고 할수 있는 초고전력전기로를 제작한 성과를 안고 최고령도자를 모시였다.

김형남지배인(사진 정무헌기자)

대고조의 봉화 지펴주시여

《로동신문》은 그날의 현지지도를 장군님께서 2012년을 향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지펴주시였다.》고 그 의의를 강조하였다. 이날의 현지지도를 계기로 온 나라가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맞이하는 해에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어제끼기 위한 총진군에 용약 떨쳐나섰다.

지난날 강선제강소라고 불리운 이곳 기업소는 전후복구건설시기 천리마대고조의 시발점으로 된 고장이다. 1956년 12월 28일 강선을 찾으신 김일성주석님께서 이미 제시된 계획보다 1만t의 강재만 더 생산하면 나라가 허리를 펼수 있다고 하신 말씀에 로동계급이 화답하여 이를 계기로 전국에서 천리마대고조가 일었던것이다.

장군님께서는 천리마제강소에서 나라의 과학중시방침을 받들고 초고전력전기로를 자력으로 건설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였으며 붉은 쇠물이 이글거리는 전기로앞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용해공들을 따뜻이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강선의 로동계급에게는 1950년대의 그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장군님께서 그날 다녀가신 곳은 생산현장만이 아니였다. 로동자들의 식당에도 들리시여 그들의 생활문제까지 하나하나 헤아려보시였다. 용해공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시고 식사칸의 온도도 가늠해보시면서 온도를 꼭 높여주라고, 질높은 식사뿐아니라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해야 힘을 낼수 있다고, 그들을 위한 후방사업을 심도있게, 내용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장군님은 바로 그러한 분이시였다. 로동자들의 문화후생시설이 어떻게 되여있는가, 체육을 정상적으로 하는가, 오락도 하는가고 하나하나 물어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어디에 가시나 우리 로동자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생활을 첫자리에 놓으신다. 정말로 인자하신분이시다. 장군님의 생각속엔 언제나 로동자들이 있다. 한 나라의 수령이기전에 한 가정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그래서 만민이 따르는것이다.》

새로 건설된 무연탄에 의한 가스발생로(사진 정무헌기자)

또 하나의 주체화 실현

현지지도 이후 기업소안에는 《무서울것이 없었다. 장군님께서 주신 신임이 있고 사랑과 배려가 있는데 뭘 못하겠는가.》(김형남지배인) 하는 기풍이 섰다고 한다.

제강소의 로동계급은 장군님의 현지말씀을 받들고 2호 초고전력전기로를 단 5개월사이에 새로 일떠세웠다. 한편 천리마제강에 선철을 보장하는 보산제철소에서도 국내원료에 기초한 주체철생산공정을 본격적으로 가동하였다.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방침에 따라 천리마제강에서는 수입중유에 의거하지 않는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압연공정을 꾸리는 공사를 2011년 7월부터 본격화하였다.

장군님께서 다시 찾아오실 날을 하루하루 기다렸던 그해 12월 19일, 천리마의 기수들은 청천벽력같은 비보에 접하게 되였으나 온 나라에 대고조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주저앉지는 않았다.

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총력전이 벌어졌다. 올해 11월 23일에는 무연탄가스화에 의한 압연공정의 시운전을 성공시켰다. 국내에 무진장한 무연탄을 가스화하여 압연공정에서 필요한 고열을 보장하는 이 기술의 도입은 금속공업에서 또 하나의 주체화의 실현이였다.

김형남지배인은 장군님의 유훈을 아직 원만히 수행하였다고 생각을 하지 않고있다. 《나라의 발전에서 강철생산이 기본이다. 강선의 로동계급은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양보도 드팀도 없이 관철해나가시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강성국가건설에서 선봉적역할을 계속 다해나갈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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