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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호꾸초중고출신 프로권투선수, 김수연선수가 일본왕자로

도호꾸조선초중고급학교 출신이며 권투일본월터급 2위인 김수연선수(27살, 가도에비호세끼권투짐소속)가 21일, 도꾜・고라꾸엔홀에서 진행된 동급 왕좌결정전에서 이기고 일본왕자가 되였다. 김선수는 斉藤幸伸丸선수 (33살, 동급 3위,와지마꼬이찌짐소속)를 3-0(96-94, 96-94, 98-92)의 판정으로 타승하였다.

권투일본월터급 왕자가 된 도호꾸초중고출신 김수연선수

조고출신인 동포권투선수가 일본패권을 쥐게 된것은 김계덕선수(1983년 미들급), 리렬리선수(2010년 페자급), 박태일선수(2012년 현 슈퍼프라이급왕자)이래 4명째이다. 일본왕좌는 현재 2계급을 동포권투선수들이 차지하고있다.

경기는 시작직후부터 치렬한 공방전이 되였다. 전반은 김선수가 효과적인 곧추치기로 착실히 득점하였다.

중반이후 수세에 물린 斉藤선수는 결정적인 반격을 가하지 못하였다. 결과 김선수가 승리하였다.

경기후 김선수는 《일본왕자가 되는것은 권투를 시작한 당시부터의 목표였다. 설마 자신이 여기까지 올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꿈만같다.》고 기쁨을 토로하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본왕자가 된것은 오늘까지 계속 둘레에서 안받침해준분들이 있었기때문이다.》고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아끼따현출신인 김선수는 도호꾸초중고시기 부모의 슬하를 떠나 기숙사생활을 하였다. 졸업후 도꾜에서 혼자살이를 하다가 2007년 7월에 프로권투선수가 되였다.  2008년에는 전일본웰터급신인왕을 쟁취하는 등 착실한 실적을 쌓아왔다.

이날 회장에는 김선수와 함께 학창생활을 보낸 도호꾸초중고(당시) 동창생들과 선후배들의 모습이 있었다. 경기중 그들은 동포, 관계자들과 함께 시종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있었다.

미야기현센다이씨에서 달려온 차철안청년 (27살)은 회장의 분위기를 돋구자고 동창생, 후배들과 함께 자금을 마련하여 횡단막과 기발을 만들었다. 김선수의 사진이 새겨진 큰 횡단막은 이날 회장중심에 펼쳐져있었다. 김선수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회장으로 달려왔다는 차청년은 《수연이는 학생시절부터 상냥하고 통솔력이 있어 많은 동무들로부터 사랑을 받고있었다. 그런 수연이가 이간 열심히 권투를 하는 모습을 보아왔기때문에 그가 왕좌를 쟁취하고 아주 기쁘다. 이 결과는 지금도 동일본대진재의 피해를 가시기 위해 애를 쓰고있는 도호꾸동포들에게도 큰 힘을 안겨줄것이다.》고 감회깊이 이야기하였다.

김선수의 첫 방위전은 같은 재일동포선수이며 도꾜조선중고급학교출신인 윤문현선수(29, 드림짐소속, 동급 1위)를 상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선수는 《동포선수끼리의 대결로 되였지만 절대로 질수 없다.》고 의욕을 보였다.

(조선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