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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차 효고현조선인배구카니벌》, 배구 통해 다같이 즐기는 마당을

《제23차 효고현조선인배구카니벌》(주최=효고현조선인배구협회)이 2일 아마가사끼시기념공원총합체육관에서 진행되였다. 초급부 학생으로부터 50대에 이르는 선수들과 관람객들 60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와 같이 많은 동포들이 행사에 참가하는것은 최근 몇해동안에는 없던 일이라고 한다. 효고현조선인배구협회에서는 현하의 광범한 동포들을 대상으로 한 체육행사를 20년이상 끊임없이 진행해오면서 동포들이 다같이 즐길수 있는 마당을 제공해왔다. 동포사회를 둘러싼 환경변화 등으로 인해 한때는 참가자수가 줄어들었으나 1번도 중단하지 않고 조직함으로써 이전과 같이 성황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젊은 열기 띤 대회

조청부문 결승(스마다루미 대 니시노미야)

올해 배구카니벌에는 초급부에서 5교 7팀, 중급부 녀자에서 3교 4팀, 중급부 남자에서 2교 4팀, 県하 녀성동맹지부 어머니배구팀들에서 6팀, 조청지부 녀성배구소조들에서  8팀이 출전하였다. 참가자들은 초급부와 중급부 남녀, 조청지부, 녀성동맹지부의 각 단체로 나뉘여 련맹전과 결승승자전을 벌리였다.

대회에서는 특히 젊은 세대들의 활약이 눈에 띄였다. 조청부문에서는 작년 2팀이 출전하였는데 올해는 県하 모든 지역 조청원들을 포함한 8팀이 참가하였다. 조청지부 성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회장을 찾아온 많은 조청원들의 모습도 있었다.

조청부문 결승에서는 강호팀인 스마다루미지부와 니시노미야지부가 대전하였다. 치렬한 공방전끝에 스마다루미지부가 3년련속으로 우승을 하였다.

승리를 기뻐하는 선수들

스마다루미지부 배구소조 림귀혜주장(28살)은 《이길수 있어 기쁘다. 우리 지부는 해마다 출전해왔는데 최근 몇해동안에는 조청원들의 참가비률이 낮았다. 올해는 모든 지부에서 조청원들이 참가했기에 례년에 비해 열의가 높고 한결 즐거웠다. 이번 성과를 조청활동에 살려나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였다.

처음으로 행사에 참가하였다는 황유의청년(24살, 가인지부)는 이런 때밖에 만나지 못하는 동포들을 만나게 되였으니 즐거웠다며 《이를 계기로 동포들과의 련계망을 더욱 넓혀나갈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한편 녀성동맹부문 결승에서는 히가시고베지부와 니시고베지부가 대전하여 히가시고베지부가 압도적인 힘을 발휘하여 우승하였다. 또한 중급부남자부문에서는 아마가사끼초중 남자A팀이, 중급부녀자부문에서는 고베초중이, 초급부녀자 부문에서는 니시고베초급이 각각 우승을 하였다.

참가비를 무료로

배구카니벌은 기술기량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현하 동포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축제로서 참가자들속에서 호평을 받고있다.

현배구협회 최민부회장(71살)은 《이 행사는 현하 배구애호가들과 동포들의 안받침을 받으면서 1990년의 첫 개최이래 참가비를 무료로 하여 조직해왔다. 보다 많은 동포들이 부담없이 참가하고 즐거운 한때를 함께 보내며 뉴대를 깊이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한다.

녀성동맹부문에서 우승을 한 히가시고베지부 배구소조 성원들

이번이 23번째가 되는 배구카니벌은 폭넓은 동포들속에 알려지고 보급되여왔다.

2008년부터는 조청 녀성 배구소조가, 2011년부터는 중급부 남학생들이 참가하게 되여 행사는 한층 활기를 띠게 되였다. 일본학교 학생들이나 다른 지역 배구소조원들을 초대하는 등 각종 교류시합도 활발히 벌려왔다.

행사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응원하기 위해 해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오며 그 수도 점차 불어났다고 한다.

이날 관람석 맨 앞줄에서 선수들에게 성원을 보내고있었던 녀성동맹 가와니시지부 량정순위원장(63살, 비전임)은 지부 배구소조원들과 다른 지역 녀성동맹지부 대표로 출전하고있는 2명의 며느리들을 응원하러 왔다고 한다. 《처음으로 카니벌을 보러 왔는데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행사 분위기도 아주 좋다.》고 흥분된 표정으로 말하였다. 《나도 젊은 시기에 배구를 즐겨했었다. 선수들의 밝은 표정을 보면서 그때의 기억이 났고 내 마음도 한층 젊어진것만 같았다. 래년에도 꼭 찾아오겠다.》

그의 며느리인 녀성동맹 히가시고베지부 배구소조의 김미화주장(43살)은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쟁취하였다. 그는 우승한 기쁨을 이야기하면서 《배구카니벌은 현하의 남녀로소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땀을 흘릴수 있는 유익한 행사의 하나이다. 나도 경기를 아주 즐길수 있었다. 래년에도 참가하여 2련패를 달성하고싶다.》고 말하였다.

현배구협회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이 행사를 조직해나가면서 보다 광범한 대상들을 망라해나갈것을 구상하고있다.

경기성적

  • 초급부 ①니시고베 ②아마가사끼
  • 중급부녀자 ①고베 ②세이반
  • 중급부남자 ①아마가사끼A ②고베B
  • 조청 ①스마다루미 ②니시노미야
  • 녀성동맹 ①히가시고베 ②니시고베

(주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