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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것, 변하지 않는것

2012년 12월 10일 12:48 메아리

《우리 분회 최로인은 금년봄에 환갑인데》로 시작되는 노래가 고 한덕수의장이 지은 노래 《아들자랑 딸자랑》이다. 1964년에 창작된 노래는 동포들속에서 널리 불리워졌다. 당시 수령님을 우러르며 애족애국활동에 헌신하는 분회동포들의 모습이 생활적으로 그려졌다.

메아리◆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것이 있거니와 한편 변하는것이 있기마련이다. 60년대에는 오늘처럼 고령동포들이 많지 않았다. 또한 환갑이라면 장수를 기리며 축하연도 크게 벌리였다. 당시는 환갑을 맞으면 로인이라 불리우는것이 흔한 일이였다는것이 노래를 통해 알수 있다.

◆지금이야 환갑을 맞았다고 로인이라 부르면 태반이 성을 낼것이다. 60청춘, 구십환갑이라는 말도 있듯이 마음은 청춘이라고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동포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고생속에 오남매를 오롱조롱 키웠다오》 하고 노래는 이어지는데 돌이켜보니 당시는 동포들집에 아이들도 많았다. 오남매도 흔했고 안에는 십남매도 있었으니 오늘의 소자화현상이란 생각도 할수 없는 일이였다.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사업환경도 크게 변하였다. 그러나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조국을 믿고 령도자를 따르는 동포들의 마음은 변함이 없다.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여느때없이 복잡다단한 속에서 어렵고 힘든 길을 웃으며 가는 일군들과 동포들은 더욱 굳세여지고 있다고 할수 있는것이 아닐가.

◆오늘도 결혼식장에 가면 《우리 자랑 이만저만 아니라오》를 목청껏 부르는 동포들의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래일에도《우리 자랑》을 소리높이 부르며 긍지높이 나아갈것이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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