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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부귀영화–우리 식 경제부흥의 방도 5〉집단주의의 힘/모두가 주인답게 역할 수행

2012년 11월 09일 10:30 공화국 주요뉴스

원칙 견지와 창발성 발휘

【평양발 김지영기자】 한 나라의 경제부흥전략이 추진되는 과정에는 국내외 요건과 환경차원에서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할수 있다. 그런데 한번 세워진 전략이 끝까지 관철될수 있는가 어떤가는 결국 령도자의 각오와 의지에 달렸다.

평양남새과학연구소를 현지료해하는 최영림총리(조선중앙통신, 2012.11.5)

령도자의 의지

올해 들어 공개연설과 일련의 로작들을 통해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모든 사업을 복종시켜나가시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구상이 국내외에 알려졌다. 서방나라들에서는 조선에서 실시되는 시책을 《개혁》, 《개방》과 련관시켜 《북의 변화》설을 내돌려 국제여론을 오도하기도 하였으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조선의 정책적시도는 지난 시기부터 있어왔다.

2002년에도 《7.1조치》라고 불리우는 경제관리개선조치가 취해진바 있다. 사회주의원칙을 지키면서 최대의 실리를 보장하는것이 개선조치의 목적으로 정해졌다. 경제에 대한 지도에서는 아래 단위의 창발성을 보다 높이 발양시키는 방향에서 질서가 세워지고 일한것만큼, 번것만큼 분배하는 사회주의분배원칙의 구현이 강조되였다.

김정은원수님께서도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의 담화에서 경제사업에서 사회주의원칙을 고수하며 생산과 건설의 담당자인 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생산을 최대한 늘이도록 하는데 힘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바 있다.

《근로자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이기 위한 시도는 지금 여러 부문, 단위들에서 볼수 있다. 수도 중심부에 위치한 평양제1백화점은 손님들에 대한 봉사의 질을 높이기 위해 9월부터 상품진렬대의 배치를 바꾸는 등 판매장을 다시 꾸리는 한편 새로운 관리방법도 도입하였다. 상품판매의 액수, 손님들의 의견청취와 반향수집의 실적 등을 보고 종업원들에 종합적인 평가를 하게 되였다. 이에 대하여 백화점 부지배인은 《지난 시기에도 경영방법개선의 시도가 없었던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성과달성의 속도를 최대한으로 높이자고 노력하고있다.》고 설명하였다.

령도자의 의지가 현장에 침투되고있다. 조선에서 경제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종래와 다른 높이에서 강조되고있는것만은 사실이다. 내각에서 경제행정에 종사하는 일군들도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겠다는 4.15연설의 구절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활동하고있다. 기성관례에 구애됨이 없이 의욕적으로 일판을 벌리는 과정에 우여곡절을 겪는다 해도 그것이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대담하게 밀어나가야 한다는 기운이 조성되고있다.

내각책임제 강화

4.15연설은 인민이 앞으로 향유하게 될 경제부흥의 열매를 《사회주의부귀영화》라고 표현하였다. 그 목표의 달성은 사회주의조선이 본연의 모습을 되찾고 시대발전과 국가건설의 요구에 맞게 창조와 혁신을 부단히 이어가는 과정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동안 적대국들과 치렬한 대결전을 벌리면서 나라의 살림살이를 유지하는 과정에 경제부문에서 부득불 림시조치를 취하거나 응급대책을 세우는 국면이 없지 않았다. 어려운 시기에는 《최선》이 아니라 《차선》을 택하지 않으면 안될 조건들이 있었다.

현재는 국가경제의 잠재력을 최대로 이끌어내기 위한 질서가 세워지고 적절한 방법들이 취해지고있다. 경제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철저히 내각과 합의하여 풀어나가는 내각책임제, 내각중심제도 강화되고있다. 국내언론들은 경제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하는 내각총리의 활동을 제때에 보도하고있다. 중앙으로부터 지방에 이르는 각급 당위원회에서는 내각과 각급 행정경제기관들이 경제사업의 담당자로서 자기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도록 내세워주고 떠밀어주고있다.

내각과 각급 행정경제기관들, 공장과 협동농장, 로동자와 농민 그리고 백화점 종업원에 이르기까지 경제활동의 모든 담당자들이 자기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질서, 나라의 시책은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 사회주의에 대한 신념에서 출발하고있다. 모두가 주인답게 일하는 사회주의는 개인주의에 기초한 사회보다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할수 있다는 견해와 관점은 오늘의 경제부흥전략에도 어김없이 관철되고있다.

자주의 길, 선군의 길, 사회주의길은 최고령도자가 국내외에 밝힌 조선의 백년대계전략이다. 그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것은 결코 흘러간 세월의 답습이 아니다. 계승한 전략로선의 과학성과 생활력을 누구나가 인정하는 산현실로 펼쳐보이기 위한 새로운 분발의 로정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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