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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꾸리꾸청상회결성으로 모든 지방에 정연히 꾸려진 청상회조직

허종만의장, 청상회결성총회와 학교사업을 지도

일본각지 청상회 간사들이 호꾸리꾸청상회 간사들을 격려하였다.

후꾸이, 이시까와, 도야마를 관할하는 호꾸리꾸청상회가 결성되였다. 이로써 청상회는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기까지 일본 전역에 조직체계를 꾸려놓게 되였다. 11일 호꾸리꾸조선초중급학교에서 진행된 결성총회에는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이 호꾸리꾸 3현의 일군들과 동포들, 학부모들, 동교를 지원하는 일본시민들 그리고 전날에 후꾸이현에서 진행된 청상회중앙간사회에 참가한 각지 청상회 간사들 200명과 함께 참가하였다. 총회가 끝난 후 동교 학예회가 진행되였다. 총회와 학예회는 동포사회의 존망을 좌우하는 우리 학교를 지키기 위해 동포들이 단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

청상회대렬에 합세하여

배정식회장과 악수를 나누는 허종만의장

총련조직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당국의 탄압책동과 차별정책이 갈수록 우심해지고 경제불황이 장기화되는 속에서 호꾸리꾸동포사회는 날이 감에 따라 활기를 잃고 우리 학교 학생수도 감소되여갔다.

1998년, 이곳에서도 청상회결성을 위한 사업이 추진되였으나 제반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하였다. 그대신 2002년에 30, 40대 동포청년들의 친목회인 《삼사회》가 발족되였다. 회원들은 그동안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교류를 깊이며 호꾸리꾸초중에 대한 기금사업도 벌려왔다.

동포사회와 학교를 지키며 발전시키는데서 30, 40대 젊은 세대들에 대한 이곳 동포들의 믿음과 기대는 날로 높아만 갔으며 그것은 마침내 청상회결성으로 이어졌다.

총회에서 호꾸리꾸청상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배정식회장(43살)은 청상회를 결성하게 된 경위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그 계기는 《삼사회》의 식사모임에서 《청상회가 활성화되면 동포사회가 흥한다.》, 《청상회네트워크에 호꾸리꾸도 들어가서 우리 함께 동포사회를 흥성거리게 하자.》고 호소한 청상회중앙간사들의 뜨거운 열정이였다. 이 호소에서 큰 자극을 받은 《삼사회》 유지들은 그후 기후, 나라 등 청상회가 각지에서 활약하는 소식을 듣고 청상회조직이 가지는 힘을 실감하였으며 드디여 결성을 결심하게 되였다.

보고를 하는 배정식회장

그는 《오늘의 한걸음은 비록 작아도, 가는 길은 험난해도 유족한 동포사회와 꽃봉오리들의 찬란한 미래로 이어지는 한걸음일것이다. 호꾸리꾸 3현을 합치면 동포수는 나가노, 시즈오까, 미에보다 많은 5000명이 된다. 애족애국의 력사와 전통도 있다. 각지 청상회와 힘을 합쳐 서로 자극을 주고받으며 그들의 경험에서 배워가면서 동포사회를 지켜나가겠다.》라고 결심을 피력하였다.

호꾸리꾸청상회 초대간사회는 후꾸이에서 5명, 이시까와와 도야마에서 각각 2명씩 나와 9명으로 구성되였다. 간사들은 각지 청상회의 활동경험,  우리 학교 졸업생들과의 련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호꾸리꾸에 있는 약 400명의 30대 동포청년들을 묶어세워나가면서 호꾸리꾸동포들의 정보련계망구축, 민족교육지원, 경영생활방조, 동포행사개최 등의 활동을 적극 전개해나갈 결의를 다지고있다.

청상회중앙 홍만기회장은 호꾸리꾸청상회가 결성됨으로써 후꾸이, 이시까와, 도야마에 흩어져 사는 30대 동포청년들을 애족애국의 리념밑에 집결시켜는 거점이 생긴 동시에 청상회가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기까지 일본의 모든 지역에 조직기반을 갖춘 청상회네트워크를 완비하게 되였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청상회가 전조직적으로 호꾸리꾸청상회의 발전을 위해 돕겠다고 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흥하는 동포사회와 꽃봉오리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힘껏 활동하자고 호소하였다.

3현이 힘을 찹쳐

학생들의 환영을 받는 허종만의장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은 총회에 이어 진행된 동교 학예회가 끝나자 인사를 하였다.

허종만의장은 먼저 호꾸리꾸동포사회의 미래이며 보배인 호꾸리꾸초중 학생들의 훌륭한 공연을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전교생이 함께 부른 《우리 학교, 우리 미래》는 우리 학생들의 깨끗한 마음을 우리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전해준 감동적인 합창이였다. 학생들은 노래가사에 있는것처럼 세월이 흐르고 시대는 변해도 우리 학교가 있는 한 우리의 행복, 우리의 미래가 펼쳐진다는 금옥같은 진실을 다시 깊이 새겨주었다. 그리고 초급부 학생들의 연극을 비롯한 모든 연목들이 높은 수준에서 잘되였다. 오늘 공연은 호꾸리꾸지방의 동포들뿐만아니라 일본 전국에서 온 청상회 대표들에게도 큰 힘을 주었다. 학생들의 공연성과를 축하하며 진일남교장을 비롯한 교원들의 수고에 대하여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

의장은 또한 자리를 같이한 모든 동포들과 함께 호꾸리꾸지방청상회의 결성을 마음속으로부터 기뻐하며 총회에서 선출된 배정식회장을 비롯한 9명의 역원들에게 축하인사를 보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새 100년대에 들어선 2012년에 호꾸리꾸지방청상회가 결성된것은 각별히 큰 의미가 있다. 그것은 1995년에 결성된 청상회가 오늘 호꾸리꾸지방청상회를 결성함으로써 북은 혹가이도로부터 남은 규슈에 이르는 일본의 모든 지방들에 다 조직되였기때문이다. 청상회가 명실공히 새 100년대의 요구와 지향에 맞게 자기의 조직적체모를 갖추었다고 본다. 참으로 홍만기회장을 비롯한 청상회중앙과 호꾸리꾸지방청상회는 력사적인 2012년을 아주 뜻깊게 장식하였다. 호꾸리꾸청상회가 오늘을 계기로 대렬을 부단히 확대하며 창발성과 패기에 넘쳐 우리 학교를 사랑하고 지키는 사업과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크게 공헌하리라 믿는다.

나라도, 단체도, 가정에서도 30, 40대가 원기가 있어야 약동하며 밝은 미래가 담보된다고 강조한 의장은 이미 조청 호꾸리꾸지방위원회가 결성되여 활동하고있으며 오늘은 호꾸리꾸청상회가 조직되였으므로 호꾸리꾸동포사회를 새 전성기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켜나가야 하겠다고 말하였다.

학생들의 공연을 높이 평가하면서 일군들과 동포들이 단결하여 학교를 지켜낼데 대하여 호소하는 허종만의장

의장은 《번영하는 조국, 동포들의 행복》이란 말은 영원한 진리이다,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하지 말아야 하는것이 조국사랑이다, 조국에 대한 사랑이 강해야 민족성에 기초한 동포사랑, 후대사랑이 강해진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모두 조국사랑, 동포사랑, 후대사랑으로 총련의 애족애국운동과 호꾸리꾸동포사회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하자고 호소하였다.

끝으로 의장은 호꾸리꾸지방의 본부와 단체, 사업체 일군들과 열성동포들이 우리 학교를 거점으로 하여 민족성에 기초한 화목하고 유족하며 힘있는 동포사회를 꾸리기 위해 힘차게 떨쳐나서리라고 굳게 확신한다고 말하였다.

학생들은 청상회결성을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연극, 민족악기연주, 농악 등을 피로하였다. 민족의 넋을 꿋꿋이 이어나가는 학생들의 모습은 관람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중급부생들이 피로한 조선어, 일본어, 영어에 의한 영화《아프레코》(대사랑독)는 동교의 높은 교육수준을 보여주었다.

이후 축하연이 있었다. 일본 각지에서 찾아온 청상회 간사들이 노래를 힘차게 불렀으며 학생들과 교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품을 진정하였다. 학생들의 공연을 보고 감동을 금치 못해하던 간사들은 지역의 차이없이 모든 우리 학교를 지키며 모든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활동할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동포들은 청상회의 모습에서 힘을 얻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민족성을 계승하는 학생들의 예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동포들도 적지 않았다.

리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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