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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총련 후꾸이현본부 최동조위원장

2012년 11월 12일 15:41 동포생활

총련중앙위원회 위원이며 총련 후꾸이현본부 위원장인 최동조동지가 11월 11일 오후 12시 45분 페암으로 65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47년 3월 30일 후꾸이현에서 태여난 최동조동지는 일본의 소학교, 중학교에서 배우다가 1962년 4월부터 오사까조선고급학교에 입학하여 민족교육의 화원에서 민족의 령도자와 어머니조국에 대하여 배운것을 계기로 애족애국의 길에 분연히 떨쳐나설것을 결심하였다.

최동조동지는 조선대학교 통신학부 교대반, 사대반에서 배우는 한편 1965년 4월부터 1981년 3월까지 후꾸이현 마루오까오후야간학교 교원, 호꾸리꾸조선초중급학교 교원, 교무주임으로 후대교육에 청춘정열을 다 바치였다.

최동조동지는 1981년 4월부터 1984년 5월까지 총련 후꾸이현본부 교육문화부장, 총련후꾸이 낭에쯔지부 부위원장, 1984년 5월부터 호꾸리꾸조선초중급학교 교장, 1986년부터 2005년 11월까지 오꾸에쯔지부, 스루가지부 위원장을 거쳐 총련 후꾸이현본부 선전부장, 국제부장, 조직부장, 부위원장의 중임을 맡고 후꾸리꾸지방의 민족교육사업과 재일조선인운동의 강화발전, 조국의 륭성번영과 통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열성을 다하여 헌신하였다.

특히 2005년 11월부터 총련 후꾸이현본부 위원장의 중책을 지니고 사업해온 최동조동지는 페병을 앓고있는 불편한 몸에 채찍질하면서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을 높이 받들고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지부경쟁을 전조직적으로 벌리여 호꾸리꾸에서 민족교육을 꿋꿋이 지키고 후꾸이현동포사회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하여 장군님께 기쁨의 보고를 올릴 오직 한마음으로 헌신분투하다가 애족애국의 길에서 장렬히 순직하였다.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고인의 애국충정과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접견의 영광과 백금존함시계표창, 국기훈장 제1급, 로력훈장(2번), 공화국창건 기념훈장, 국기훈장 제2급(2번), 국기훈장 제3급(4번) 등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최동조동지는 비록 우리의 곁을 떠났으나 그가 조국의 통일과 강성번영, 총련의 애족애국위업에 바친 공적은 재일조선인운동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고 최동조동지의 고별식은 11월 14일 호꾸리꾸지방 총련본부 합동장으로 후꾸이현 사까이시의 가스미엔에서 거행된다. (상주는 아들 최빈씨)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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