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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가이도초중고에 책을 기증하는 어느 할아버지

2012년 11월 08일 13:20 민족교육

5년간에 1,949권

삿뽀로에 거주하는 70살을 넘은 어느 동포할아버지가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의 도서실에 많고많은 책을 매해 기증하고있다.

도서실에 배치된 책들을 즐겨보는 학생들

이 할아버지가 5년동안에 기증한 도서는 무려 1,949권에 달한다. 그속에는 최근 일본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이나 우리 글로 씌여진 책, 또한 값비싼 도감들도 포함되여있다.

혹가이도초중고에서는 2008년도부터 아침에 15분간독서를 실시하고있는데 도서실에 비치된 도서수가 일본학교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은것이 현실이였다. 그 소식을 들은 이 동포는 못내 가슴아파하며 우리 학교 도서실을 어느 일본학교에도 못지 않은 도서실로 꾸리자고 매해 이 계절에 책을 계속 기증해왔다.

그리하여 현재 우리 학교 도서실에는 학생들이 읽고싶어하는 새 책들이 꽉 차있다. 동포할아버지의 뜨거운 후대사랑이 깃들어있는 이 귀중한 책들은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한권이라도 더 많은 책을 읽어 애족애국의 정신을 지닌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것을 가다듬게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있다.

(혹가이도초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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