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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자가 없는 대선

지난 미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가 재선되였다.

메아리◆선거는 표면상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대접전의 양상을 띠였으나 내용적으로 주목할만한것은 별로 없었다.오바마가 이긴 요인은 한마디로 정책에서나 선거전략에서나 롬니의 무능함이 오바마를 도와준데 있다 하겠다.

◆사실 롬니의 가치관과 주장은 케케묵은 구시대형 보수정치가의 전형으로서 그는 전반적위기에 깊숙이 빠져들어간 미국이 필요로 하는 지도자가 못된다는것은 명백했다.롬니는 어리석게도 지지자획득의 폭을 스스로 좁히는 오유를 범했다.

◆선거에서는 백인이 아닌 유권자들의 다수가 오바마를 찍었다.아시아계,라틴계는 각각 70%이상,특히는 아프리카계의 93%가 오바마에게 투표했다.흑인대통령의 출현이 얼마나 미국사회에서 무거운 의미를 갖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새로운 비죤을 제시하는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가진자》편이라고 할수 있는 롬니를 지지하는 계층에 비해 정치지도자에게 필요한 균형감각이 있고 다양한 가치를 존중하는 《진보성향》의 인물인것처럼 보이는데다 연설을 썩 잘하는 오바마에게 기대를 거는 계층이 더 많았던것도 알만하다.아무튼 미국의 량극화와 분렬은 그 어느때보다도 심각해졌다.

◆한편 아랍나라들속에는 오바마의 재선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보이며 이스라엘수상은 실망을 감추지 않고있다.이스라엘을 전면지지하는 롬니가 당선됐더라면 중동정세가 더욱더 악화될것임은 분명하다.국제사회에서는 대체로 부쉬같은 롬니에 비하면 그래도 오바마가 낫다는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있다.

◆오바마의 《최대의 적》은 경제다.(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