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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성, 남조선당국의 탄도미싸일정책선언을 규탄

2012년 10월 10일 19:44 조국・정세 주요뉴스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10일,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공모하여 《미싸일정책선언》이라는것을 세상에 공개한것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힘으로 압살해보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보다 엄중한 실천단계에 들어섰다.

미국이 남조선괴뢰들에게 공화국북반부 전역을 타격할수 있는 탄도미싸일을 개발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것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새로운 산 증거이다.

미국의 속심은 동족대결을 생존수단으로 삼고있는 남조선괴뢰들을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돌격대로 삼고 북침전쟁에로 내몰자는데 있다.

대미굴종을 체질화한 괴뢰들이 우리에 대한 선제타격을 운운하는것은 이번 미싸일개정놀음이 북침전쟁과 직결되여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추종세력들을 내세워 남의 나라땅에서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한 침략전쟁을 벌리고 그 불꽃이 제땅에는 튀지 않도록 해보겠다는것이 미국의 군사전략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탄도미싸일전파방지를 위해 노력한다는 허울마저 벗어던지고 남조선괴뢰들의 미싸일공격능력을 향상시켜 우리의 전략무력을 선제타격해보려는 무모한 선택을 한것이다.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도 1950년대의 전쟁처럼 조선반도에 국한시켜 저들의 본토안전을 보장해보겠다고 타산한다면 그것은 어리석은 오산이다.

우리는 반세기이상 우리를 적대시하여온 미국을 상대로 자위적국방력을 키워왔고 반미대결전에서 최후승리를 이룩할수 있는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았다.

우리의 혁명무력이 천명한바와 같이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전개되여있는 미군기지들은 물론이고 미국본토까지 우리 군대의 명중타격권안에 들어있다.

미국의 이번 미싸일개정놀음이 초래할 후과는 실로 막대하다. 미국은 국제적범위에서 탄도미싸일전파를 막기 위한 《미싸일기술통제제도》를 제손으로 파괴하였다. 장거리미싸일발사의 자제를 포함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의 정세안정을 위한 모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대화와 협상의 기초를 허물었다.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새로운 미싸일군비경쟁을 촉발시킨 장본인으로서 미국은 더 이상 우리 미싸일능력의 강화발전에 대하여 이러쿵 저러쿵 할 도덕적자격조차 상실하게 되였다.

지금까지 미국은 우리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도 탄도미싸일기술을 리용한것이기때문에 막아야 한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제재소동을 고취하여왔지만 이제는 우리가 군사적목적의 장거리미싸일발사를 단행하여도 할 말이 없게 되여있다.

미국이 우리를 겨냥한 방대한 핵무기와 미싸일을 배비해놓고 남조선괴뢰들을 총알받이로 내세우려 하고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침략의 본거지를 타격할수 있는 미싸일능력을 백방으로 강화해야 하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리치이다.

이번 미싸일개정놀음은 미국본토를 안전하게 하는것이 아니라 더욱 위태롭게 만드는 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이며 그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이 책임지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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