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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제1초중 새 교사 건설사업 본격 추진

2012년 10월 16일 13:04 주요뉴스

 《보다 큰 하나》가 되여 활동을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새 교사 건설사업이 2단계에 들어섰다. 건설사업에서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기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고 학부모, 졸업생, 지역동포들속에서는 건설기금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으며 이달말부터 일부 교사의 해체공사도 시작될 예정이다. 7월에 1,500명규모의 동포행사를 성공시킨 건설위원회에서는 협조자를 한사람한사람 늘이면서 면밀한 분공에 따라 사업을 착실히 밀고나가고있다. 관계자들은 각지에 사는 졸업생, 이전 교직원, 학부모들에게 적극적인 협력을 널리 호소하고있다.

 지역마다 다양하게 활동

새 교사 완성예상도(건설위원회 제공)

7월 29일 동교에서는 현 교사와 《작별》하는 행사인 동포야회《큰 하나의 노래~DAIICHI의 노래~》가 1,500명의 참가밑에 성대히 진행되였다. 건설위원회가 주최하고 졸업생들의 조직인 東京제1혼합반OB회가 주관하였다. 야회는 학교를 지키느라 분투해온 선대의 모습을 보며 자랐던 3, 4세인 졸업생들, 지역동포청년들이 대를 이어 학교를 지키겠다고 선포한 의의깊은 행사가 되였다.

《한사람의 백걸음이 아니라 백명의 한걸음이 중요하다.》

건설위원회 홍만기위원장(42살)의 말그대로 새 교사 건설사업은 《보다 큰 하나》를 지향하여 전진해왔다.

8월에는 동교 초급부 축구부가 《꼬마축구대회》에서, 9월에는 동교 소재지인 아라까와지역청상회가 도꾜청상회지역대항축구대회에서 각각 우승을 쟁취하여 건설사업을 고무하였다.

지바 도까쯔지역에서는 총련지부상임위원회가 중심이 되여 모금사업을 밀고나가고있으며 모든 조직이 여기에 달라붙고있다. 특히 청상회를 비롯한 새 세대들은 광범한 동포들로부터 협력을 받기 위해 채리티행사를 다양하게 조직하고있다. 지역행사에 음식매대를 출점하기도 하였다. 5번의 활동에 연 200명(실수 100명)이 발동되였다.

기금운동의 일환으로 지역행사에 매대를 출점한 도까쯔동포들(총련 도까쯔지부 제공)

이 지역에서는 동교에 아이를 보내는 동포집이 10호에 지나지 않으나 기금목표를 아라까와, 다이또와 똑같은 금액으로 정했다. 거기에는 도꾜제1초중을 《자기 학교》로서 지키내려는 일군들과 동포들, 졸업생들의 강한 의지가 깃들어있다. 이곳 새 세대 동포들은 학부모 호수를 늘일 확고한 전망을 가지고 건설사업에 떨쳐나서고있다.

동포들이 기금운동을 벌리는것을 알고 동포가 경영하는 회사의 어느 일본종업원이 10만엔을 희사하였다.

도꾜 붕찌지역에서는 야회를 앞두고 총련, 상공회, 녀성동맹, 청상회 대표들, 고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의를 벌렸다. 동포수는 적지만 모든 조직, 모든 동포들이 힘을 합쳐 건설사업에 떨쳐나서도록 역원들자신이 앞장에 서서 열성적으로 사업할데 대해 의사의일치를 보았다.

야회에서는 각 분회들과 청상회가 매대를 맡고 학생들이 공연에 출연하는 등 많은 동포들이 활약하였다. 모두가 활동하는 과정에 하나된 힘의 크기를 실감하였다고 한다.

녀성동맹 붕찌지부에서는 동포들의 협력을 받아 프리마케트에 출점하는 등 기금사업을 적극 밀고나가고있다. 이곳 지부에서는 지금 거주동포들의 명단을 다시 정비하고 전호방문담화사업을 전개할 준비를 다그치고있다.

비장한 각오다짐

학교건설사업은 순조롭게 시작된것은 아니였다.

2009년 3월 동교에서 실시된 내진강도검사에서는 낡아진 교사는 큰 지진이 일어나면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특히 자금문제가 걸려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있었다. 그리하여 통페합이 현실적인 문제로 거론되군 했었다.

《아이들이 다치면 어떻게 하겠는가. 페교로 하는가 아니면 새 교사를 짓는가 둘중의 하나다.》

그러던 때인 작년 3월 동일본대진재가 발생했다. 교사문제가 한시도 뒤에 미룰수 없는 긴요한 문제임로 제기되였다.

관계자들속에서는 자기들을 조선사람으로 키워준 모교이자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하는 배움터이며 선대들이 피와 땀으로 발전시켜온 우리 학교를 끝까지 지켜내는것이 도리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내진화대책위원회에서는 회의를 거듭한 끝에 오랜 력사와 전통이 있는 이땅에서 민족교육을 지키기 위해 새 교사를 건설할것을 결정하였다.

대책위원회 위원들의 비장한 결심은 사람들의 심장을 두드렸다.

대책위원회에서는 2번의 학부모모임을 통해 새 교사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94%의 동의서를 받게 되였다. 새 교사를 짓는데 반대의견이 많았던 린근주민들에게 학교의 력사와 중요성을 재차 끈질기게 설명함으로써 끝내 동의를 얻어내였다.

그후 대책위원회를 새 교사 건설위원회 준비위원회로 발전시키고 건설예산, 설계, 대외사업 등 제반 준비를 다그쳐나갔다.

그리하여 올해 3월 드디여 새 교사 건설위원회가 발족되였다.

 12월 착공을 향해

건설위원회 제6차회의(5일)는 기금운동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이 지역에서 오래 일군으로서 사업했던 어느 동포가 얼마전 《학교사업에 써달라.》는 유언과 함께 50만엔을 남기고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이 동포의 아름다운 소행이 관계자들의 가슴을 더더욱 불타게 했다.

젊은 세대 졸업생들은 자체로 조직을 내오고 졸업생들을 찾아내여 건설사업에 대해 알리며 야회를 조직하는데 앞장섰다. 어머니회는 바자, 아버지회는 채리티골프 등으로 계속 기금운동을 힘차게 전개하고있다. 학교에서는 졸업생, 이전 교직원들은 물론 짧은 기간이라도 학교에 재학한바 있는 동포들의 련락쳐도 찾고있다.

건설위원들은 행정당국과 땅의 소유자와의 어려운 교섭을 성과적으로 추진하여 건설사업의 튼튼한 토대를 닦아놓았다.

10월 5일 동교에서 건설위원회 제6차회의가 진행되였다.

새 교사건설의 목적은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는것, 건설위원회가 틀어쥐고나갈 구호는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보다 큰 하나로!》임을 참가자들전원이 확인하였다. 당면목표와 사업분공을 모두가 다시 확인하고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새 교사 건설사업은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사업이다. 그야말로 우리가 목숨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홍만기위원장의 말을 무게있게 받아들였다.

건설위원들은 당면하여 계획한대로 12월에 착공할수 있도록 제각기 맡은바 사업을 착실히 밀고나가고있다.

(리태호기자)

 새 교사 건설기금 구좌안내

金融機関 : ハナ信用組合上野支店

口座番号 : 普通口座 1123573

 名  義   : 東京第一新校舎建設委員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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