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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꾜에서 10.4선언발표 5돐기념대회, 련속포럼 마지막 행사

2012년 10월 02일 16:34 주요뉴스

2013년을 새 국면 여는 해로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가 추진한 《민족의 자주와 단합, 평화통일을 위한 련속포럼》(6.15-10.4)의 4번째 행사로 《2013년을 북남공동선언 리행의 해로! 10.4선언발표 5돐기념대회》가 1일 도꾜의 국립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쎈터에서 진행되였다. 여기에 련속포럼 실행위원회 위원장인 6.15 일본지역위원회 곽동의의장(해외측위원회 공동위원장), 총련중앙 서충언국제통일국장,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평통협) 리동제회장, 한통련 손형근의장을 비롯한 6.15일본지역위원회 역원들과 각계층 동포들 약 230명이 참가하였다.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김정일장군님께서 로무현대통령을 만나시고 마련하여주신 6.15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의 의의를 다시금 간직하였다. 또한 참가자들의 통일에 대한 의지와 결의가 담겨진 대형통일지도가 작성되였으며 참가자 모두가 《우리는 하나》를 합창하였다.

통일념원의 열기 넘치는 기념대회

북과 남, 해외에서 련대사

개막에 앞서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풍물장단이 울리는 가운데 회장내에 설치된 화면들에 조국해방과 그후 조선반도에서 있은 력사적사변들을 편집한 영상들이 비쳐졌다.

대회에서는 먼저 주최자를 대표하여 곽동의의장이 인사를 하였다. 그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실천적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고있는 력사적인 10.4선언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과정에 마련된 민족공동의 전취물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는 지금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통일의 대통로를 넓혀나가던 6.15시대를 돌이켜보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나가려는 각오와 의지에 넘쳐있으며 반드시 2013년에 평화와 통일의 새시대, 6.15시대를 다시 열어나갈것을 다짐하고있다고 말하였다.

이어 6.15북측, 남측 위원회에서 보내여온 련대사가 소개되였다. 동영상으로 편집된 북측위원회 련대사는 남측의 현 집권세력의 동족대결정책으로 인하여 북남관계가 완전히 파탄되고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긴장상태가 지속되고있다고 지적하면서 반통일세력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해서도 6.15의 기치밑에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한편 남측위원회는 련대사에서 조국통일을 위해 남과 북, 해외동포가 모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야 하며 본 대회가 많은 동포의 평화통일의지를 강화하고 10.4선언을 실천해나가는 길을 더욱 단단히 닦는데 기여하리라 믿는다고 지적하였다.

이날 대회에서는 인터네트 텔레비전화를 리용하여 쾨뻰하븐(단마르크)에 거주하는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해외측본부 임민식의장(6.15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 로스앤졀러스(미국)에 거주하는 범민련 재미본부 백승배의장(이전 《민족통신》편집위원), 베이징(중국)에 거주하는 청화대학 정기렬초빙교수가 련대인사를 하였다. 또한 6.15유럽지역위원회 리지숙상임대표가 동영상으로 인사를 보내여왔다.

임민식의장은 해외동포 모두가 통일의 선구자가 되여야 할 영예로운 사명을 지니고있다고 지적하였다.

백승배의장은 남조선의 현 집권세력은 6.15이후에 대해 《잃어버린 10년》을 운운하지만 사실은 그 기간은 《잃어버린 (분단이후의) 65년을 되찾기 시작한 10년이였다.》고 강조하였다.

정기렬교수는 조선반도의 통일은 온 민족의 념원인 동시에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며 《사대, 종미, 종일, 매국세력》들의 방해로 인하여 일시적인 시련은 있어도 북, 남, 해외동포들의 조국통일운동은 파괴할수 없는 진리로 립증되였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대회 기조보고를 6.15일본지역위원회 박용 부의장(해외측위원회 부위원장)이 하였다. 그는 10.4선언이 그대로 리행되였더라면 북남관계는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호상존중과 신뢰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되고 협력과 교류의 전성기가 열려졌을것이며 해외동포들의 삶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이루어졌을것이라고 지적하였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희세의 반역정권을 더이상 그대로 둘수 없으며 민족의 념원인 통일과 번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6.15와 10.4선언을 지지, 리행하는 정권이 나와야 한다는것이 온 겨레가 지난 5년동안에 생활체험을 통하여 얻은 피의 교훈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2013년을 남북공동선언 리행의 해로!》의 구호를 높이 들고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철페시키고 통일의 새 국면을 열기 위한 거족적투쟁에 재일동포들이 앞장서 떨쳐나서야 한다고 호소하면서 올해 년말까지 조국통일선전활동을 집중적으로 벌릴것이며 6.15민족공동위원회를 모체로 한 전민족적운동을 확대발전시켜나갈것이라고 말하였다.

대회에서는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일본위원회 日森文尋의장과 일한네트 渡辺健樹공동대표가 련대인사를 하였으며 각계층 재일동포들이 결의표명을 하였다.

10여년간 계속되여온 《북남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어린이그림전)의 사무국을 맡는 도꾜조선제5초중급학교 김성란교원, 평통협 김영숙부회장, 조청중앙 김차돌위원장, 한청중앙 문세현위원장, 류학동중앙 박동호위원장을 비롯한 청년학생들이 통일을 바라는 뜨거운 심정을 토로하였다. 김영숙부회장은 조선인민군열병식(4월)에서 김정은원수님의 육성연설을 직접 들었을 때의 감격에 대해 말하면서 그이께서는 북남공동선언들을 실현시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께서 한생을 바쳐 이끌어오신 조국통일위업을 기어이 완수하기 위한 투쟁을 진두에서 령도하고계신다고 강조하고 6.15통일시대를 반드시 되찾아야 한다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참가자들은 통일에 대한 의지와 결의를 담은 대형통일기를 완성시켰다.

대회에서는 《10.4선언발표 5돐을 맞으며 온 겨레에게 드리는 6.15민족공동위원회의 공동호소문》 초안이 랑독되여 박수로 채택되였다. 호소문은 조국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가기 위해 온 겨레가 뜻을 모으고 힘과 지혜를 합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선언리행을 위한 다방면적이며 적극적인 실천활동을 전개해나가며 민간의 정당한 교류를 가로막는 여러 장벽을 제거하고 각계층의 접촉과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것을 호소하였다.

이날 대회는 6.15공동선언발표 12돐기념심포쥼(6월), 7.4공동성명발표 40돐기념모임(7월), 8.15해방 67돐기념강연회(8월)에 이어 련속포럼을 마무리하는 행사로 진행되였으며 일본지역위원회는 올해말까지 조국통일을 위한 선전활동을 계속 대대적으로 벌려나갈 예정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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