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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히 활성화되는 라선관광, 다양한 관광자원, 동해안 교통의 중심지로

2012년 09월 08일 17:05 공화국 주요뉴스

【라선발 리태호기자】라선시에서는 올해 6월부터 자가용차에 의한 관광이 진행되고있다. 투어관광도 활성화되고있다. 수용력 약 600명인 라선시의 숙박시설들은 매일 꽉 차있는 상태이며 특히 국제상품전시회가 진행된 기간에는 관광이 제한되는 정도였다. 

하나의 아이디어로 투자성공도

봉사시설이 꾸려지고있는 비파섬해수욕장

관광객들속에서 가장 많은것은 중국 동북지방에서 오는 사람들이다. 재중동포(중국조선족)들이 조국산천을 그리워하며 뻐스를 타고 찾아오군 한다. 1박 2일 혹은 2박 3일이 기본이다. 가족끼리 해수욕을 즐기는 로씨야인들의 모습도 볼수 있었다.

라선의 기후는 해안성이여서 생활하기 쉽다고 한다. 8월평균기온은 20℃, 1월평균기온은 -7℃이며 너무 덥지고 않고 너무 춥지도 않다. 자연재해도 거의 없다.

관광지로서는 비파섬이 유명하다. 다리를 건너 자동차나 뻐스로 섬에 들어갈수 있다. 여기서는 그날 아침에 잡은 해삼, 성게, 낙지, 가재미, 게류, 조개류 등 여러가지 수산물을 구워먹을수 있다. 또한 유람선을 타고 물개구경도 할수 있다. 배가까이까지 물개무리가 다가오는 희귀한 체험을 할수 있다.

라선에는 철새들이 구름떼처럼 날아와 알을 낳는다고 하여 명명된 알섬의 바다새구역, 바다물온도와 먹이조건이 좋아 물개들이 모여 생활하는 우암물개보호구 등 자연보호구들이 꾸려져있다.

관광객들을 위해 라선대흥무역회사안에 꾸려진 식당

또한 조선의 최북단, 두만강류역 중국, 로씨야하고의 3국국경지대에 서있는 승전대비주변은 관광개발이 한창 진행되고있다. 이 비는 16세기 리순신장군이 녀진족의 침입을 물리치고 조국의 북단을 지켜낸 투쟁업적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1762년에 세워진것으로서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만포와 로씨야 하싼, 중국 防川을 코앞에 구경할수 있다. 만포에서는 거북선모양으로 개조된 놀이배를 탈수 있다. 중국돈 1,000元으로 전세할수 있다. 열대여섯명이 탈수 있고 3, 4시간 연회를 즐길수 있다. 영업개시이래 관광객들에게 호평이라고 한다. 호수가에서는 조중기업들의 합영으로 숙박시설이 꾸려져있다.

라선에서는 해수욕도 즐길수 있다. 갈음단해수욕장, 비파섬해수욕장, 추진해수욕장 등이 있다. 식사를 할수 있게 봉사시설도 갖추어져있다.

유람선을 타고 물개구경을 하는 시민들과 해외관광객들

또한 미술전람관, 외국문책방, 관광기념품상점, 수산물시장 등을 구경할수 있으며 어린이, 학생들의 공연도 관람할수 있다. 송이버섯술로 유명한 라선대흥무역회사에는 관광객들을 위한 식당이 꾸려져있다. 수조에 있는 수산물을 그자리에서 조리해준다.

시내에는 식당도 많은데 그속에서도 재일동포가 투자하고 현재 단독기업으로 운영되고있는 동방식당이나 금영식당이 인기가 높다.

라선경제무역지대에서는 관광업에 대한 투자도 주목되고있다. 례컨대 숙박시설은 계속 부족한 상태에 있다. 유럽에서 온 사람들은 객실의 질을 더 제고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것이라고 말한다. 거북선모양의 놀이배의 례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좋은 아이디어 하나로 사업을 전개, 확대시킬수 있는 비지네스기회가 잠재하고있는것이다.

라선에 가자면?

옌지시내에 있는 평양류경호텔. 비행장에서 차로 10분이면 갈수 있다.

라선시관광을 할 경우 라선의 국제려행사와 계약을 맺고있는 중국의 려행사를 통해신청하고 투어에 참가하는것이 가장 편리하다고 한다. 자가용차경우는 차를 등록하고 자기 나라 자동차면허증을 가지고 신청하면 출입이 승인된다고 한다.

일본에서 라선에 들어갈 경우는 총련산하사업체를 통해 수속을 하게 된다. 비행기로 중국 옌지(延吉)에 들어가면 라선대표 성원들이 편의를 도모해준다.

옌지시내에는 조선의 회사들이 운영하는 평양류경호텔(延吉市新興街124号)이나 평양은하수식당(延吉市局子街3118号 延吉大宗大宇飯店내)이 있다. 이곳 성원들도 재일동포들을 뜨거운 동포애의 정으로, 특별가격으로 반갑게 맞이해준다. 중국말을 모르는 재일동포들도 이 봉사시설들을 리용하면 안심해서 생활할수 있다. 또한 각 식당들에서는 평양에서 나온 치마저고리를 입은 녀성들이 소공연을 피로해준다.

라선까지는 옌지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취안허(圏河)-원정세관을 거쳐 들어가게 된다. 3~4시간이면 갈수 있다.

한편 옌지-평양간에서 운항되고있는 비행기편이 11월경에 정기편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또한 라진항에서 배를 타고 금강산으로 가는 관광투어나 칠보산에 가는 관광투어도 한창 진행되고있다. 조선관광의 선택지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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