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2년은 도꾜조선중고급학교에 있어서 참으로 뜻깊은 해이다.
그것은 1972년에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축구소조원들과 요꼬하마조선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원들이 동포학생으로서는 처음으로 어머니조국의 품에 안겨 김일성주석님의 접견을 받는 영광을 지니고 강령적인 8월18일교시를 접수한 때로부터 40년이 되는 해이기때문이다.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공연을 피로하는 도꾜중고 학생들
우리 학교에서는 금학년도초부터 8월18일교시접수 4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당시 인솔교원으로 함께 조국을 방문한 구영생선생님의 강의와 각반 선전부 학생들에 의한 학습회 등을 통하여 학생들의 문제의식을 높여왔다.
또한 고3 학생들의 조국방문을 앞두고 이번 방문기간에 김일성경기장에서 조국의 학생들과 친선축구시합을 하며 평양학생소년궁전에서 련계학교 학생들을 초대하여 기념공연을 진행하고싶다는 우리들의 희망을 사전에 조국에 통보하였다.
조국에서는 우리 학교측의 부탁을 쾌히 받아들여 학생들의 조국방문의 나날이 보다 보람찬것으로 되게끔 많은 방조를 해주었다. 조국의 따뜻한 사랑속에 지난 6월 28일부터 약 2주일동안 조국을 방문한 도꾜중고 고급부 3학년생들의 뜻깊고 보람찬 나날들을 소개한다.

조국의 학생들과 축구경기도
조국땅에 첫발을 내디딘 순간부터 조국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낀 학생들은 7월 1일, 조국에서 맞는 첫 일요일을 김일성경기장에서 보내게 되였다.
김일성경기장은 40년전에 도꾜중고 축구소조원들이 열광적인 환호속에서 조국의 선수들과 첫 축구시합을 치른 뜻깊은 곳이다.

도꾜조고 초대 축구부 주장인 리동규씨와의 상봉
그날 경기장에서는 도꾜조고 초대 축구부 주장인 리동규선생님(도꾜조고 6기, 체육과학원 교수, 박사)을 모시고 평양시 17살이하 축구팀 선수들과 도꾜조고 축구부사이의 경기가 진행되였다. 결과는 3- 0으로 도꾜조고가 압승하였다.
경기후 상대팀 김종선감독(평양체육단 17살이하 축구팀 감독)은 자기들도 이길 생각으로 경기에 림했는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당할줄 몰랐다, 8.18을 기념하여 김일성경기장에서 축구시합을 하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리동규선생님은 후배들이 김일성경기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니 축구부 선배로서 감개무량하다고 하면서 조고 축구부가 투지가 있고 좋은 공격수들이 있다, 안영학선수처럼 공화국대표가 될만한 선수들이 있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그러면서 올해 꼭 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도꾜조고 축구부의 활약소식을 들려달라고 신신당부하시였다.

40년전 주석님의 접견을 받은 표인성씨, 최련화씨도 무대에 올랐다
조국방문 마지막날인 7월 11일, 학생들은 련계학교인 평양제1중학교 방문을 마치고 그 길로 평양학생소년궁전으로 향하였다.
평양학생소년궁전은 40년전인 1992년 요꼬하마초급학교 음악무용소조원들이 주석님께 공연을 보여드리고 그해 8월18일에는 강령적교시를 접수한 뜻깊은 곳이다.
그날 학생들은 8월18일교시접수 40돐을 기념하여 일본에서 준비해온 공연을 련계학교 학생들앞에서 피로하였다.
련환공연은 해마다 진행하는것이지만 학생소년궁전무대에서 진행하는것은 처음되는 일이며 무엇보다 그날 학생들의 공연에는 가나가와중고 고급부시기에 귀국하신 두 선생님들이 함께 출연하시였으므로 그 감격은 한결 컸다.

조국의 학생과 함께
한분은 40년전 궁전을 찾아오신 김일성주석님께 소년단넥타이를 매여드린 당시 소년단위원장 표인성선생님이며 또 한분은 평양시학생소년들과의 련환모임에서 피아노독주를 피로하여 주석님께 기쁨을 드린 최련화선생님(현 김원균평양음악대학 피아노강좌장)이였다.
두분은 학생들과 함께 오른 무대에서 40년전의 영광을 감회깊이 회상하고는 가슴 뜨거워지는 귀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최련화선생님은 김일성주석님앞에서 피로해드린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를 감동적으로 연주해주었다.
이어 우리 학교 학생들에 의한 중창과 합창《조국을 떠나며 부르는 노래》가 무대에 올랐다.
먼곳에 있는 자식 생각하시는
원수님의 그 사랑 뜨겁습니다
그 사랑 그 은혜 가슴에 안고
즐거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
이 노래는 40년전 우리 재일조선학생들이 받아안은 영광과 더불어 전해져온 노래이다.
무대옆에는 학생들의 노래를 들으며 소리없이 눈굽을 적시는 두 선생님들의 모습이 있었다.
그 모습은 그때 받아안은 사랑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보여주는것만 같았다.
선생님들께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무대에로 걸음을 옮겨 2절과 3절을 학생들과 함께 부르시였다.
이번 조국방문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두고두고 잊을수 없는 귀중한 나날이 되였다.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대국상을 당한 우리 인민들이 슬픔을 천백배의 힘과 용기로 바꾸어 김정일대원수님께서 펼쳐주신 2012년 강성대국건설구상을 높이 받들고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벅찬 현실을 직접 목격하게 되였다.
어느 학생은 조국을 떠나면서 이렇게 적었다.
《…내가 조국에서 제 눈으로 꼭 확인하고싶었던것은 지난해 12월에 김정일장군님을 잃은 우리 조국이 과연 어떤 상태에 있는가, 새로운 령도자이신 김정은선생님은 어떤분이신가, 조국의 앞날, 우리의 앞날이 괜찮은가 하는것이였습니다.》
일본에서 우리 학생들이 듣게 되는 조국에 관한 소식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그러한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번 조국방문은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나날이 되였던것이다.
이번에 난생처음으로 조국땅을 밟은 학생도, 설맞이공연이나 통신수강으로 여러차례 조국을 방문하던 학생들도 올해 2012년이라는 력사적인 해에 조국의 품에 안겨 조국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낀 2주일간은 영원히 기억속에 새겨질것이다.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교정안에 세워진 《8.18기념비》에 씌여진것처럼 도꾜중고 졸업생들은 하나가 열, 열이 백이 되여 민족과 동포사회를 지키며 발전시켜나갈것이다.
오늘 도꾜중고 전체 학생들은 지난해 학교창립 65돐을 뜻깊게 장식한 긍지 드높이 학교창립 100돐을 향한 새로운 첫걸음을 힘있게 내디디였다.
고3 학생들은 도꾜중고의 새 력사, 새 전통의 창조자, 새 전성기개척의 주인공으로서 앞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것이다.
(강명세, 도꾜중고 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