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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40층에서 누리는 새 살림 / 창전거리 고층아빠트 주민을 찾아서

장영길씨 가족. 사진 오른쪽에서 맏딸 장금향씨(28살), 남편 최경철씨(35)와 아들 태영(1살), 장영길씨(58살), 부인 조옥희씨(57살) (사진 리상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