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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프리덤 가디언》에 대한 경계심

2012년 08월 21일 11:14 조국・정세 주요뉴스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으리라는 보증은 없다》

《지난 시기 열점지역들에서 강행된 군사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간 실례들은 많다.》, 《적군이 전쟁을 택하지 않으리라는 보증은 없다.》-국내에서 미군과 남조선군의 군사적망동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가고있다.

조선의 군대와 인민은 20일부터 남조선에서 실시되고있는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위험천만한 북침핵선제공격연습의 계단식확대로 보고있다. 언론들도 이번 연습의 침략적성격에 대한 분석과 해설을 련달아 내보내고있다.

미군은 2007년 《전시작전통제권반환》의 명분밑에 남조선군의 독자적인 기획 및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한다고 하면서 70년대 중엽부터 해마다 벌려온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현재의것으로 바꾸고 훈련내용도 보다 공격적인것으로 수정하였다. 그리고 2008년 《을지 포커스 가디언》의 명칭으로 처음으로 진행된 연습에서 남조선군을 내세우는 한편 대북선제공격을 노린 야외기동 및 강행도하연습, 지상협동작전과 공중타격훈련들을 벌리였다.

지난해의 연습에서는 야전형으로 전환된 남조선군의 작전지휘체계가 처음으로 적용되고 합동군사연습사상 처음으로 남조선의 륙군참모장과 해군참모장에게 작전지휘권이 부여되였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들은 국내에서 2010년 11월 연평도포격전의 교훈을 망각한 호전세력들이 또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위험성을 시사하는것으로 받아들여지고있다. 당시 남조선군은 조선인민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연평도에서 북측 령해를 향해 포사격을 강행하다가 보복타격의 과녁으로 되였다.

올해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에는 3만여명의 미군과 5만6,000여명의 남조선군, 44만여명의 민간인들까지 동원되고있다. 연습은 조선의 수뇌부를 노린 특수전훈련과 《북의 핵과 미싸일에 대한 선제공격작전》 등을 주요내용으로 정하였다. 여기에는 《핵억제력제거》 전담부대로 조직된 미륙군산하 제20지원사령부무력과 남조선군화생방호사령부무력까지 동원되고있다.

올해 연습에는 군사분계선가까이에 전진배치된 지뢰방호특수차량도 처음으로 투입되였다.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성능이 검증되였다고 하는 이 장비의 사명은 지뢰와 폭발물이 매몰되고있는 38선을 극복하고 북침의 돌파구를 열어놓는데 있다.

미군과 남조선군의 무언의 선전포고에 대하여 조선은 《일심단결의 전민항쟁》(《로동신문》 사설)으로 단호히 대처해나갈 태세를 갖추고있다.

우리의 령토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어진다면 즉시적인 섬멸적반타격을 안기고 조국통일대전으로 이어가라!

김정은원수님께서 얼마전 연평도포격전(2010년 11월)의 무대가 된 서남전선 최남단 최대열점지대에 위치한 섬방어대들을 시찰하시면서 내리신 이 명령을 받들고 조선인민군은 결전태세에 진입하였다.

지금 조선반도의 군사적긴장이 극한점으로 치닫고있는 원인은 새 전쟁도발의 기회를 노리는 호전세력의 망동에 있다. 미군은 이번 연습에 대해 《년례적》, 《방어적》이라고 광고하였으나 지난 수십년간 되풀이되여온 불장난소동의 도발적성격은 가리울수 없다. 중립국감독위원회 요원들에게 올해의 연습을 참관시켜 《정전협정리행여부를 확인》한다고 하지만 세계의 면전에서 정전의 일방을 반대하여 벌리는 선제공격연습은 그 무엇으로써도 정당화할수 없다.

(평양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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