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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으로의 귀환》 호소한 회견의 파문

2012년 07월 05일 11:40 조국・정세 공화국 주요뉴스

광폭의 정치로 일심단결을 다진다

이른바 《탈북자》로서 약 6년간 남측에서 살다가 올해 5월 북측으로 돌아온 박정숙녀성의 기자회견(6월 28일)이 내외에 파문을 일으켰다. 박정숙녀성은 자신이 중국에 단신으로 나갔다가 반북모략단체의 유인책동에 걸려 남측으로 끌려간 경위를 밝히고 다른 《탈북자》들을 향해 이렇게 호소하였다.

《본의든 본의아니든 어머니조국을 두고 나간 사람들은 이제라도 사람답게 살려 한다면 저주로운 남조선사회를 박차고 공화국의 품으로 주저없이 돌아와야 한다.》

 령도자가 제시한 방침

조선중앙텔레비죤을 통해 기자회견을 지켜본 인민들은 령도자에 의해 제창되고있는 《민심중시의 일심단결》이 빈구호가 아님을 실감하였다고 한다. 텔레비죤은 박정숙녀성과 가족들의 눈물의 상봉장면도 방영하였다.

회견하는 박정숙녀성

회견에서 《조국으로의 귀환》을 호소한 박정숙녀성 (조선중앙통신)

함경남도 청진시 라선구역에 살던 박정숙녀성은 전쟁때 월남한 아버지를 중국에서 만나면 돈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하여 2006년 3월 허가없이 국경을 넘었다. 결과적으로 조국과 일가친척들을 배반하게 된 그는 어떻게 해명하더라고 자기가 지은 죄는 용서받을수 없는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조국은 그의 과거를 탓하지 않았고 그가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교단에 서있는 아들과 모여 살도록 조치를 취하였다. 박정숙녀성은 회견에서 조국에 돌아온 날의 기억을 더듬어보며 말하였다.

《높뛰는 가슴을 진정하며 비행기승강대에서 내리는 나를 해당 일군들이 반갑게 맞아주었을 때 깜짝 놀라 어안이 벙벙하였다.》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하신 담화에서 선대수령께서 물려주신 가장 귀중한 유산인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할데 대하여 지적하신바 있다. 특히 인민들을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줄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어머니가 못난 자식, 말썽많은 자식이라 하여 버리지 않고 더 걱정하고 마음을 쓰듯이 당조직이 인민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야 한다는것이다.

실제로 과오를 범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외면하지 않고 품어주고 끝까지 교양하여 혁명대오에서 다시 삶을 빛내이도록 할데 대한 당의 방침에 따라 국내에서는 올해 들어 큰 규모의 대사(恩赦)가 실시되였다. 박정숙녀성을 대상으로 취해진 조치도 그러한 방침의 구현이라고 볼수 있다.

 비법월경자에 대한 조치

올해 3월 조선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시기 적들은 이웃나라에 사사려행을 갔거나 경제적리유로 비법월경한 사람들을 유인랍치하고 마치 정치적리유로 <탈북>한 <피난민>인듯이 둔갑시켜 공화국을 헐뜯는 심리모략전을 감행》하였다고 하면서 《탈북자》소동을 벌리는 리명박정권을 규탄한바 있다.

《탈북자》중에 사회적과오나 범죄를 저질러 도주한 확신범이 있는것만은 사실이다. 그런데 박정숙녀성의 회견에서는 《놈들이 말하는 <탈북자>들은 나와 같이 끌려간 사람들》이라는 증언이 강한 인상을 주었다. 근거없는 말이 아니다. 남측에서도 보수기독교단체 등이 중국땅에서 비법월경자를 겨냥한 《기획탈북》을 주도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

조선의 이웃나라인 중국은 비법월경한 사람을 본국에 송환하는 조치를 취하고있

박정숙녀성 회견에 참가한 기자들

회견에는 국내외 기자들이 참가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으며 조중간에 이에 관한 협조도 이루어지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송환조치를 반대하고 이른바 《탈북자》문제를 유엔인권리사회 등에 끌고가 동족대결을 국제화하려 하고있다. 원래 박정숙녀성과 같은 비법월경자는 국제적으로 합의된 난민지위협정에 비추어보더라도 《난민》으로 될수 없다. 이들에 대한 중국의 본국송환조치는 국제법, 국제관례에 전적으로 부합되는것이다. 어느 나라나 자국내 불법체류자를 단속하면 본국으로 돌려보내는것이 일반적이다.

 반북세력의 책동을 분쇄

박정숙녀성처럼 일시적인 생활난이나 친척방문 등의 리유로 비법월경한 사람을 난민화, 정치화, 국제화하려는 남조선당국의 기도는 북의 체제를 비방중상하고 저들의 동족대결정책을 합리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부 《탈북자》를 반북모략책동의 돌격대로 내세우고 이들이 동족대결의 활동을 끈질기게 감행하도록 배후조종하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남조선당국이다. 이른바 《탈북자단체》의 구성원들은 경제적리유로 월경한 사람이 아니라 부정부패를 저지르거나 치정관계,직무상 과오를 범하고 배반의 길에 스스로 발을 내디딘 월남도주자들이 대다수라고 한다. 통일부를 비롯한 당국차원에서 이들에게 《보조금》이 지출되고있다. 《탈북자단체》는 당국의 비호를 받으며 대북모략방송의 운영주체가 되거나 군사분계선부근에서 북의 내부교란, 제도전복을 추구하는 악선전삐라를 날려보내는 행위를 일삼고있다.

《탈북자》를 량산하려고 유인랍치와 같은 술책에 매달려온 남측의 반북대결세력과 보수언론들은 《조국으로의 귀환》을 호소하는 박정숙녀성의 회견에 당황망조한 나머지 그 의미를 깎아내리기 위해 《체제선전》에 불과하다느니 뭐니 억지를 부렸지만 가소로운 허세일뿐이다.

북에서는 온 나라 인민이 박정숙녀성에게 베풀어진 은정을 현실의 장면으로 목격하였다. 민심을 떠난 일심단결이란 있을수 없다는 령도자의 신념이 지금 나라의 시책으로 구현되고있다. 텔레비죤에서 중계된 회견은 우리 인민이 다시는 허리띠를 조이지 않게 하며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리게 하겠다는 수뇌부의 자신감에 안받침된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5일 대변인담화를 발표하고  《공화국주민들에 대한 유인, 랍치행위와 인권유린만행의 즉시 중지와 사죄》,  《남조선으로 유인, 랍치해간 공화국 주민들의 전원송환 》을 요구하였다. 

과오를 범한 사람들까지도 포근히 안아주는 조선의 광폭정치는 일심단결을 해치려는 적대세력들의 책동을 짓부시는 위력한 힘이다.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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