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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마련을 위한 총련지부일군대회에서 한 총련중앙 허종만의장의 보고(요지)

2012년 07월 23일 17:42 주요뉴스

총련지부일군 여러분!

오늘 우리는 조국의 천만군민이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신뢰와 철석같은 신념의 분출로 경애하는 김정은장군님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로 높이 모시여 온 나라가 영광과 환희로 끓어넘치고 결사옹위의 충정의 맹세가 하늘을 찌른 들끓는 분위기속에서 총련지부일군대회를 가지고있습니다.

한없이 흠모하여 마지 않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인민생활향상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장엄한 대진군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그토록 분망하신 속에서도 총련이 조직하는 지부일군대회에 대하여 세심히 알아보시고 대회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존함으로 된 축전을 친히 보내주시였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력사적인 첫 축전은 총련이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김정일대원수님의 숭고한 유훈을 불멸의 기치로 추켜들고 재일조선인운동을 오직 주체의 길, 애국애족의 길, 강성번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이며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개척하는데서 확고히 틀어쥐고 관철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집대성된 필승의 보검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력사적인 첫 축전을 본 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것은 이역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굳건히 지키고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놀고있는 총련지부일군들에 대한 더없이 커다란 정치적신임이며 여기에는 오늘 가진 총련지부일군대회를 총련조직전반을 보다 활성화하여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 뜻깊은 계기가 되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의도가 깊이 새겨져있습니다.

지금 지부일군들을 비롯한 전체 총련일군들은 총련을 금싸래기처럼 아끼고 내세워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을 그대로 이으시고 총련조직의 강화발전과 동포들의 행복을 위하여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관철하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은총에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으며 조국과 민족사에 찬란히 펼쳐진 김정은시대에 애족애국운동에 헌신하는 더없는 영광으로 하여 높뛰는 가슴을 억누르지 못하고있습니다.

조국과 더불어 총련이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선 력사의 분수령에서 가진 오늘의 총련지부일군대회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친히 력사적인 첫 축전을 보내주신 크나큰 배려로 하여 재일조선인운동사에 금문자로 길이 새겨질 영광의 대회로 빛나게 됩니다.

저는 강령적인 축전을 받아안은 전체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주체위업의 최고령도자이시며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위대한 스승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열화같은 충정을 담아 삼가 최대의 감사를 드립니다.

나는 뜨거운 애국충정과 순결한 량심을 안고 총련지부사업에 헌신분투함으로써 자랑찬 성과와 변혁을 이룩하여 력사적인 본 대회에 긍지높이 참가한 혁신자 여러분들을 총련중앙상임위원회의 이름으로 열렬히, 열렬히 환영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의 태양절과 어버이장군님의 탄생 70돐의 첫 광명성절에 즈음하여 조국을 방문하여 경애하는 김정은장군님을 여러번 몸가까이에 모시는 최상의 영광을 지닌 총련지부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이 많이 참가하고있습니다.

참으로 총련지부일군대회는 최고령도자이신 김정은원수님에 대한 흠모심과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받들어 모시고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할 불같은 결의로 차고넘친 애국충정의 대회입니다.

본 대회는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여 2008년부터 2012년에 이르는 력사적구간에 총련지부사업에서 이룩한 자랑찬 성과와 귀중한 경험을 크게 과시하고 지부경쟁을 결정적으로 심화, 확대함으로써 어버이장군님의 서거 1돐인 12월 17일에 기어이 기쁨의 보고를 올리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충정다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1

여러분!

총련사업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을 높이 받들어 주체적재일조선인운동을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애국선대들의 업적을 이어 어버이 김정일장군님의 슬하에서 애족애국을 배운 우리 총련지부위원장, 지부상임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새 전성기를 펼쳐나가는 애족애국운동의 새로운 장에 들어섰습니다.

애족애국위업의 분수령을 상징하는 운동이 바로 여러분들이 발기하여 벌린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마련을 위한 지부경쟁》입니다.

지난 4월 6일에 30개 총련지부가 궐기, 호소하여 일본 방방곡곡에 타오른 지부경쟁은 불과 3달사이에 재일동포들의 약 85%가 거주하는 121개 총련지부를 망라하는 종래에 없었던 새로운 대중운동으로 확대되였습니다.

이처럼 121개의 지부가 불타는 충정심과 량심을 안고 단기간에 지부경쟁에 궐기해나선것은 그 속도와 규모, 내용에서 애족애국운동력사에 일찌기 없었던 일이며 조국인민들의 새 100년대 총진군에 발걸음을 맞춘 커다란 혁신입니다.

1)총련지부경쟁은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관철하는 량심의 경쟁이며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담보하는 성스러운 애족애국의 경쟁입니다.

2008년부터 2012년에 이르는 위대한 력사적구간은 어버이장군님께서 강성부흥하는 조국과 함께 새 100년대의 총련사업을 구상하시고 애족애국운동의 강화발전과 동포들의 행복을 위해 그 어느 시기보다 세심하게 령도해주신 영원히 잊지 못할 나날입니다.

이 력사적구간에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불면불휴로 현지지도를 이어나가시는 인민행렬차간에서도 총련사업을 걱정하시였으며 총련이 새 전성기를 개척하자면 이국땅에서 흩어져 사는 동포들을 묶어세우고 그들의 민족성과 권익을 옹호하는 애족애국의 거점이며 동포생활단위인 총련지부를 강화하는데 힘을 돌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지부사업이 잘 되도록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습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여러 기회에 총련지부가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데 따라 총련 전반사업이 크게 좌우된다고 말씀하시였으며 총련에서는 지부를 강화하는데 중심을 두고 전반적인 조직체계와 사업체계를 튼튼히 세우라고 가르치시였습니다.

이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지부중시사상입니다.

위대한 장군님의 지부중시사상을 철저히 관철하여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도 지부에서 마련하며 동포사회를 흥하게 하는 사업도 지부가 거점이 되여 벌리자는것이 오늘 총련지부일군들의 가슴마다에 맥박치고있는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순결한 량심이며 확고한 결심입니다.

2)이번 지부경쟁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최고령도자로 높이 모시고 벌린 첫 대중운동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어버이장군님의 유훈을 한치의 드팀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관철하기 위하여 우리모두 서로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자고 하시면서 그래야 위대한 장군님의 혁명령도사가 변함없이 흐른다고 가르치시였습니다.

태양절 100돐과 첫 광명성절을 최상최대로 빛내인 력사의 2012년을 조국청사에 영원히 기록될 승리의 해로 장식하자는것 그리고 새 100년대의 높은 요구에 맞게 전진속도와 강도를 결정적으로 높이자는것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 의도입니다.

지부경쟁은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이 숭고한 사상과 의도를 구현한 새 100년대의 대중운동입니다.

3)이 자리에 모인 총련지부일군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하여 지금 동포사는 곳곳에서 지부사업이 활기에 넘쳐 벌어지고있습니다.

지부경쟁의 10가지 목표달성에서 앞장서고있는 도꾜 아다찌지부와 오사까 이꾸노서지부를 비롯한 총련지부들의 사업내용과 수준은 그 어느 시기의 지부사업에도 못지 않은 높은 단계에 이르고있습니다.

지부위원장을 중심으로 비전임일군들이 주역이 되여 참신하고 세밀한 계획과 분공에 따라 활동하는 지부상임위원회의 기능과 활성화된 분회들, 지부상임위원회의 지도밑에 지역상공회와 녀성동맹, 조청과 청상회가 각계층 동포들과의 사업을 다양한 방법과 형식으로 매력있게 벌려나가고있는 모습들은 총련지부가 동포사회에서 놀아야 할 본연의 역할을 그대로 보여주고있습니다.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지부중시사상을 관철하여 총련지부사업을 새 100년대의 요구에 맞게 비약시켜나갈수 있는 훌륭한 본보기가 창조되고있는것으로서 그 무엇보다 귀중한 성과입니다.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것은 또한 일본우익반동들의 여느때없이 악랄한 반공화국, 반총련책동과 장기간에 걸친 일본의 경제적불황속에서 한때 그 활동이 저조해졌거나 유명무실화된 총련지부들이 다시 소생되여 일떠선것입니다.

기후 도노지부를 비롯한 여러 지부들에서 새 세대를 중심으로 지역의 열성자들이 민족의 얼을 기어이 지켜내겠다고 총련지부의 재건에 떨쳐나섰으며 꾸준한 활동으로 흩어졌던 동포들을 묶어세우고 자녀들을 위한 준정규교육망도 새로 꾸린 성과들은 우리에게 《하자고 달라붙으면 할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었습니다.

총련지부일군들이 분발해나섬으로써 지부를 거점으로 하여 총련의 전반사업을 앙양시켜나가고있는것 그리고 청상회를 비롯한 새 세대들의 활약에 의해 우리 운동이 보다 생기발랄해지고 이국땅 산간벽지에 자리잡은 동포동네에서도 애족애국의 불씨를 끄지 않고 이어가고있는것, 이것이 오늘의 애족애국운동의 특징이며 추세입니다.

4)여기에는 총련지부위원장과 특히 비전임지부상임위원들의 헌신적노력과 공로가 크게 깃들어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축전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오늘 총련이 세대와 세기가 바뀌여도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해외교포운동의 선구자적모범으로 자랑떨치고있는데는 총련조직과 동포사회를 받드는 뿌리가 되여온 총련지부일군들의 남모르는 수고와 헌신적노력이 깊이 깃들어있습니다.》

총련지부위원장을 비롯한 지부의 전임, 비전임일군들은 우리를 둘러싼 정세가 그 아무리 험악하여도 오로지 조국과 령도자를 굳게 믿고 삼복더위와 추위속에서나, 비눈이 오는 궂은 날에나 언제나 애족애국운동의 앞장에서 동포들과 후대들을 위해 분투하고있는 참된 애국자들입니다.

비전임지부일군들은 오늘과 같이 어려운 경제환경속에서도 자신의 집안일과 상기업을 뒤로 미루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축전에서 평가해주신바와 같이 그 어떤 명예나 안락도 바람이 없이 남모르는 수고를 다 하고있습니다.

더우기 총련이 력사상 가장 엄혹한 상황에 처한 최근년간에 비전임지부일군들이 마음흔들림이 없이 발휘하고있는 애국충정과 동포복무정신은 재일조선인운동력사에 귀중하게 새겨질것입니다.

총련중앙상임위원회는 총련지부일군들이 이룩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여러분들의 애족애국의 뜨거운 열정과 로고에 최대의 경의를 표합니다.

2

여러분!

새로운 주체100년대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조국인민들이 사회주의부귀영화를 누리는 승리와 영광의 년대이며 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재일동포들에게 행복이 마련되는 희망의 새시대입니다.

승리와 희망의 새 100년대의 첫해인 력사의 2012년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토록 바라시던 총련의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마련하여 영생하시는 어버이장군님께 기어이 기쁨의 보고를 올리는것은 우리 총련지부일군들의 가슴에 간직된 고결한 량심의 분출이며 그것은 곧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충정을 다하는것입니다.

1)모든 지부일군들은 시대적사명감을 안고 자기 지역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하여 더 분발하며 헌신할것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오늘 총련과 재일동포들앞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우리 민족의 영원한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주체의 해외교포운동사상과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 재일조선인운동의 새로운 전성기를 개척하여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력사적인 축전에서 총련지부일군들에게 재일조선인운동의 새 전성기를 개척할데 대한 영예로운 과업을 안겨주시였습니다.

지부일군들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들어선 중대한 시기에 자신이 오늘을 어떻게 책임지며 후대들을 위해 무엇을 남겨주는가에 애족애국운동의 장래가 달려있다는 시대적사명감을 가슴깊이 간직할것입니다.

지부일군들은 지금 벌리고있는 지부경쟁이 위대한 장군님께 기쁨을 드리는 우리의 량심의 경쟁이며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성스러운 애족애국의 경쟁이라는것을 다시한번 새기고 또 새기면서 지부경쟁에 더 박차를 가하여 어버이장군님의 서거 1돐까지 자기 지부에서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를 기어이 마련할것입니다.

2)우리는 총련지부를 애족애국의 강인한 동포조직으로 꾸릴것입니다.

총련지부는 애족애국운동과 동포생활의 기본단위인것만큼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동포들의 행복과 후대들의 미래를 위해 복무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축전에서 가르치신대로 총련지부는 최후승리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는 조국인민들의 전진에 발걸음을 맞추어 조국의 자주적평화통일과 강성국가건설위업을 앞당기는데 특색있게 기여하며 일본인민들과의 우호친선을 두터이 하여 조일관계개선과 총련의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마련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총련지부일군들은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강령적말씀을 관철하여 총련지부를 강인한 동포조직으로 꾸려야 합니다.

총련지부를 강인하게 만든다는것은 지부조직을 굳세게 다지고 동포들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벌리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애족애국운동을 끈질기고 힘있게 벌려나가는 동포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는것입니다.

①무엇보다 지부조직을 조직사상적으로 굳건히 다져야 합니다.

―총련지부위원장들은 지부동포들의 생활과 애족애국사업은 지부위원장에게 달려있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말씀을 항상 깊이 명심하여 지부사업에서 책임성과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총련지부상임위원회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사상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대오의 일심단결을 굳게 다질것입니다.

또한 비전임일군학습반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모든 상임위원들이 분공에 따라 능동적으로 활동함으로써 지역동포사회의 말단지도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한단계 높이 올려세울것입니다.

―총련지부는 동포강연망과 5호담당선전원체계, 출판물과 록화물, 정보지의 보급체계를 정연히 세우고 가동함으로써 동포들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사상과 걸출한 령도력, 고매한 인민적풍모를 배워 경애하는 원수님을 충정으로 받들어모시도록 하며 김정일애국주의정신을 깊이 간직하도록 할것입니다.

②총련지부는 동포들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벌려야 합니다.

―분회의 활성화는 지부사업을 동포생활에 더 접근시키고 동포들과의 사업을 계통적으로 벌리는데서 나서는 기본고리입니다.

총련지부는 지부경쟁목표에 있는 관하 80% 분회의 활성화를 지부건설의 필수적인 과업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이 사업에 전력을 다할것입니다.

―총련지부는 지역상공회와 녀성동맹지부, 조청지부와 지역청상회를 잘 꾸리고 단체들이 애족애국운동의 주역인 새 세대 청년들, 동포상공인들과의 사업을 짜고들어 총련위업의 대를 더욱 굳게 잇고 동포군중지반을 끊임없이 넓혀나가도록 적극 도와줄것입니다.

―동포들과의 사업을 능숙하게 하는데서 비전임일군들이 놀아야 할 역할이 각별히 중요합니다.

비전임일군들은 오늘의 환경과 사업조건, 동포들의 지향에 맞게 활동방법을 부단히 개선하며 자신들이 기획하고 책임지는 창발적이고 진취적인 사업으로 새 세대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동포들을 광범히 묶어세울것입니다.

③ 총련지부가 지역의 애족애국운동을 끈질기고 힘있게 벌려나가자면 동포들과의 련계와 단합을 결정적으로 강화하여야 합니다.

―지부일군을 비롯한 모든 총련일군들은 무슨 일을 하나 하여도 먼저 동포들을 생각하며 동포들의 요구를 풀어주는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투철한 동포복무정신을 가지고 발이 닳도록 동포들을 찾아갈것입니다.

이것이 지부사업을 끈질기고 힘있게 벌리기 위한 비결이며 결정적고리입니다.

―지역동포사회에서 민족의 얼을 지키고 애족애국의 대를 이어가자면 민족교육사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우리 학교를 끝까지 고수발전시켜야 합니다.

학교소재지 지부는 민족교육사업을 지부사업의 중심에 놓고 우리 학교사업을 책임적으로 도와주며 모든 학구관하 지부들은 학생인입사업과 학교를 지원하는 운동을 힘있게 벌려 여기에 광범한 동포들을 크게 불러일으킬것입니다.

―총련지부는 《동포되찾기운동》을 적극 벌려야 합니다.

우선 조선대학교와 조선고급학교 졸업생들을 빠짐없이 찾아내여 동포사회발전에 내세우며 민단, 미조직을 불문하고 국적을 가림이 없이 우리 민족의 피줄을 이은 한겨레인 우리 동포들을 더 광범히 묶어세워 동포뉴대를 굳게 할것입니다.

그리고 총련지부는 분회와 새 세대 단체들에서 우리 말을 배우고 쓰기 위한 운동을 적극 조직하며 문예체육소조를 비롯한 동포들과의 여러가지 사업가지수와 《그릇》을 더 늘이고 동포생활상담사업과 고령동포복지활동을 지부의 특성에 맞게 잘 조직함으로써 동포동네가 언제나 화목하고 약동하며 민족적정서로 차넘치게 할것입니다.

여러분!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 기쁨의 보고, 승리의 보고를 삼가 드릴 12월까지는 이제 5개월도 남지 않았습니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가르치신대로 우리는 가슴에 위대한 장군님의 초상휘장을 모실뿐아니라 마음속에도 언제나 어버이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살며 일해나갑시다.

이것이 어버이장군님의 전사, 제자인 우리의 량심이며 도덕의리입니다.

지부경쟁에 떨쳐나선 121개 지부 일군들은 자신들의 애국충정과 량심을 다바쳐 운동에 더 박차를 가하여 10가지 목표를 기어이 달성함으로써 어버이장군님께 기쁨의 보고를 삼가 올리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충정의 보고를 드릴것입니다.

오는 10월 20일과 21일에 가지는 《총련분회대표자대회―2012》를 향하여 총련분회를 비롯한 기층단위에서는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창조운동》을 벌리게 됩니다.

그리고 대회에서는 모범적인 총련분회와 녀성동맹분회들에 새로 제정한 《새 전성기 애족애국모범기》를 수여하려고 합니다.

이 운동은 총련의 모범분회창조운동의 전통을 계승하고 분회사업을 새 100년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시키는 운동입니다.

총련지부들은 분회활성화에서 새 바람을 일으켜 분회장과 분회위원들이 력사적인 총련분회대표자대회에 혁신자의 긍지를 안고 당당히 참가하도록 할것입니다.

우리모두 조국의 모습은 일심단결이며 총련의 모습도 일심단결이 되여야 한다고 하신 어버이장군님의 말씀을 심장에 새깁시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축전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시였습니다.

《재일동포들은 비록 조국과 멀리 떨어져있지만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하나의 혈육입니다.

우리는 주체의 애국유산인 총련을 귀중히 여기고 백방으로 보호할것이며 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의 존엄높은 삶과 밝은 미래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할것입니다.》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반공화국 적대시정책과 총련탄압책동으로 하여 총련이 력사상 최악의 상태에 처해있을 때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께서 우리 재일동포들을 두터운 정을 안고 사는 한 혈육으로 포근히 안아주시고 총련을 보호하며 저희들의 삶과 미래를 위해 모든것을 다해주시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으니 하해와 같은 사랑과 무적필승의 힘에 북받쳐오르는 격정을 금치 못합니다.

총련지부일군들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이 말씀을 가슴에 깊이 새겨 그 어떤 풍파가 닥쳐와도 백승의 상징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만을 굳게 믿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 100년대에 들어선 높은 령마루에서 우리를 부르신대로 최후의 승리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갑시다.

나는 끝으로 총련지부일군들이 승리의 신심 드높이 지부경쟁을 더욱 심화, 확대하며 분회대표자대회를 향하여 운동에 한층 박차를 가함으로써 새 전성기개척의 도약대마련에로 힘차게 나아가리라 굳게 확신하면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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