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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초중, 금강산가극단 죠인트콘서트, 하나된 마음으로 학교 지켜리

2012년 07월 07일 10:02 민족교육

고베조선초중급학교와 금강산가극단의 죠인트콘서트 《한마당》이 6월 24일 동교에서 진행되였다.학생,원아들과 교직원,학부모들을 비롯한 동포들, 일본시민들 680여명이 참가하였다.

관람객들은 학생들의 어엿한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않았다.

이번 콘서트는 우리 학교 학생, 원아들에게 조선문화의 우수성을 안겨주는 동시에 민족교육의 우월성과 정당성을 널리 선전하는 목적으로 조직되였다.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의 우아한 무용이 관람객들을 매혹하였다.

동교가 금강산가극단을 초청하여 실현된 이번 콘서트에는 행사를 통해 동포들의 학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이 학교사랑하는 운동에 적극 나서도록 하려는 교직원들과 동포들의 정열이 담겨져있었다.

콘서트는 2부구성으로 진행되였다. 전교생 214명에 의한 교가 대합창으로 막이 오른 1부에서는 금강산가극단 단원들과 학생, 원아, 졸업생들, 효고조선취주악단 단원들이 함께 출연한 민요련곡, 취주악합주《청산벌에 풍년이 왔네》 등 다양한 연목들이 피로되였다.

학생, 원아들은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하여 시간을 짜내면서 공연련습을 벌려왔다.

종막에서는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이 돌리는 상모의 줄을 학생들이 뛰여넘어가는 즐거운 장면도 있었다.

한편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은 행사 이틀전에 현장에 들어와 예술소조 학생들을 정력적으로 지도하였다.

중급부 무용부 주장인 송경희학생(중3)은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은 우리와 함께 무대에 올랐을뿐만이나라 이틀간에 걸쳐 무용기술을 지도해주었다. 귀중한 경험을 할수 있었다. 많은 감동을 얻었다.》하고 기뻐하였다.

취주악부 학생들을 지도한 금강산가극단 지휘자인 김성철단원은 《학생들은 아주 례절바르고 련습에 림하는 자세가 좋았다.그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니 우리 아이들이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의의를 다시금 간직할수 있었다.》고 이야기하였다.

2부에서는 금강산가극단 단원들에 의한 공연이 진행되였다.우아한 춤가락이 관객들의 이목을 끈 무용《오북춤》과 《박편무》, 독창성이 넘치는 무용《씨름춤》, 맑은 노래소리로 관객들을 매혹한 2중창《조선의 노래》 등 다양한 연목들이 무대에 올랐다.

금강산가극단 단원들과 神戸초중 학생, 원아들이 노래련곡을 피로하였다.

장새납독주를 피로한 최영덕단원은 지난해 발생한 동일본대진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호꾸지방에서 위문공연을 하던 당시를 회고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신아와지대진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오늘까지 계속 민족의 넋을 이어온 고베에서 이와 같은 공연에 출연하게 된데 각별한 의의를 느낀다고 말하였다.

공연 마지막에는 농악이 피로되였다. 관객들과 출연자들이 장단에 맞추어 함께 춤판을 벌리였다.

장내는 금강산가극단 단원들과 동교 학생, 원아들, 동포들이 하나된 분위기로 충만되였다.

죠인트콘서트가 끝난 후 고베초중관하 지역의 일군들과 열성동포들의 모임이 진행되였다.

죠인트콘서트를 통해 우리 학교 학생, 원아들의 어엿한 모습을 본 비전임일군들과 열성동포들은 민족교육을 둘러싼 환경이 어려운 속에서도 우리 학교와 동포사회를 굳건히 지켜나갈 결심을 새로이 하였다.

이후 운동장에서 교류모임이 진행되였다. 금강산가극단 단원들과 동교 교직원, 일군들, 열성동포들이 참가하였다.

동교 교육회 구정일회장은 《학생, 원아들이 우리 학교에서 아무 근심걱정없이 마음껏 배울수 있도록 우리가 학교를 지켜나가야 한다. 오늘 성황리에 진행된 공연처럼 계속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줄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려나가자.》고 호소하였다.

【고베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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