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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김봉옥부회장

2012년 06월 09일 11:05 동포생활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 부회장이며 6.15공동선언실천 일본지역위원회 명예의장인 총련 야오가시와라지부 김봉옥고문이 오랜 투병생활끝에 5월 30일 오전 10시 45분  89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세상을 떠났다.

1923년에 제주도에서 출생한 고인은 8살때 살길을 찾아 일본에 건너왔다.

고학을 하여 일본고등중학교를 졸업한 고인은 1946년에 조련 도꾜도본부 조직부 차장으로 애국활동을 개시하였다. 그후 총련 오사까부본부 재정담당일군, 이꾸노조선제1초급학교 교육회 회장, 오사까부 쥬또상공회 리사장, 회장으로 14년간 전임으로서 활동한 후도 비전임으로서 계속 애족애국사업의 일선에서 활동하였다.

1990년에는 재일조선인조국평화통일협회 결성과 동시에 부회장의 중책을 맡았으며 동시에 범민련 재일조선인본부 부의장도 함께 맡아 조국통일성취를 위한 사업에도 많은 공헌을 하였다.

《통일의 할아버지》의 애칭으로 널리 불리운 고인은 평양, 금강산, 서울에서 진행된 북남해외민족통일대축전에 빠짐없이 참가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실천에 온갖 정열과 심혈을 기울였다.

김일성주석님, 김정일장군님, 김정은제1위원장께서는 고인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시여 《조국통일상》과 국기훈장 제1급, 제2급, 공화국창건 60돐훈장을 비롯한 갖가지 국가수훈의 영예를 안겨주시였다.

고 김봉옥고문의 고별식은 6월 1일 통국사에서 총련 오사까부본부, 총련 야오가시와라지부, 도아・야오가시와라상공회, 재일조선인평화통일협회의 합동장으로 엄숙히 거행되였다.(상주는 장남인 김영진씨)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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