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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북도에서 왕가물이 지속, 피해확대

2012년 06월 23일 22:08 공화국

23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황해북도에서 왕가물이 지속되면서 그 피해가 더욱 확대되고있다고 전하였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23일 현재 근 2만정보의 토지가 심하게 갈라터지고 농작물들이 말라죽고있다.

도의 알곡생산에서 많은 몫을 맡고있는 황주군의 피해가 막심하다.

고연리에서 살고있는 녀로인은 70살이 다 되도록 살면서 이런 가물은 처음 보았다고 말하였다.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위원장의 말에 의하면 군적으로 2,000여정보의 강냉이밭들에서 3번이나 파종을 하였으나 안전한 소출을 전혀 기대할수 없는 상태이다.

룡천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지금쯤은 강냉이의 대길이가 1m~1m 50cm는 되여야 하는데 가물로 40~70cm밖에 자라지 못하였다고 말하였다.

고연농장 관리위원장은 가물이 지속되는 경우 제대로 자라지 못한 강냉이들을 부득불 잘라버리고 다른 작물을 새로 심어야 할 형편이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하였다.

군내 저수지들중 대부분이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말라들었다. 심각한 물부족으로 하여 일부 모판자리들에는 아직도 모를 내지 못하고있다.

이러한 실태는 주민들의 안전한 식량보장에 위협을 주고있다.

현재 인민군군인들과 성, 중앙기관 일군들, 각계각층 인민들의 적극적인 지원밑에 가물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이 벌어지고있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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