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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미국인랍치〉소동은 일본의 비상탈출극》

2012년 05월 17일 21:34 공화국

조선중앙통신사는 최근 일본반동들의 《미국인랍치》소동에 대해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일본의 랍치발작이 이번에는 미국땅에서 일어났다.

얼마전 일본의 《랍치》관련단체와 우익정계인물들이 무리를 지어 미국에 몰려가 악랄한 반공화국깜빠니야소동을 벌려놓은것이다.

자민당소속 국회의원 야마따니는 워싱톤에서 기자회견까지 벌려놓고 2004년 중국류학중에 실종된 미국인이 조선에 《랍치》되였을수 있다느니, 우리의 《랍치》로 피해를 입은 나라가 미국을 포함하여 13개국이나 된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어댔다.

뚱딴지같이 베이징대학에서 중어공부를 끝내고 윈난(운남)성으로 려행을 갔다가 행불되였다고 하는 미국인을 우리가 《랍치》하였다는 생억지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일반대학생에 불과한 미국인의 주소행방을 일본이 그렇게도 잘 아는것을 보면 혹시 저들이 한 짓거리는 아닌가 하는 느낌이 강렬하다.

일본으로 말하면 어느 한해에만도 각종 실종사건들이 3만건이나 발생하여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상태에 있었고 특히는 영국인금발머리처녀들을 비롯하여 외국인들까지 랍치과녁으로 되여 련이어 실종되는 사건들이 발생하였던 전적이 있는 나라이다.

지난 시기 제집안에서 벌어진 실종사건들까지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켜 《랍치》소동을 피우다가 터무니없는 날조라는것이 드러나 세상사람들의 비난과 조소를 받은 사실을 몰라서 그들이 이런 광대놀음에 계속 매여달리고있는것은 결코 아니다.

이번 사건은 한마디로 위기에 직면한 일본의 비상탈출극이 아닐수 없다.

위선과 모략으로 얼룩진 일본정가의 정치수단은 지금까지 《랍치문제》가 주선률이였다.

일본의 우익보수세력은 대내외적위기에 처할 때마다 정치적존재의 명분과 초점을 있지도 않는 《랍치문제》에서 찾으려고 애써왔다.

지금 일본의 현 내각에 대한 지지률은 급속히 떨어지고있다.

노다정부는 《소비세증세관련법안》성립문제 등과 당파싸움으로 인한 위기의 심화로 혼란을 겪고있다.

정국이 불안정해질 때마다 우익정객들은 민족배타주의와 반공화국적대감고취로 인기를 올리고 위기를 모면하기 위하여 《랍치》소동에 곧잘 매여달리군 하였다.

야마따니와 같은 자들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제몸값을 올릴수만 있다면 그 어떤 너절한 기만극의 꼭두각시로도 서슴없이 나서고있는것이 바로 일본정치계의 가련한 실상이다.

정치적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에는 《랍치》보따리를 미국에서 펴놓은 일본의 정치적처세술에 사람들은 침을 뱉고있다.

우익보수세력은 저들의 생존수단인 《랍치문제》가 이미 다 해결되여 풍화되고있는데 위구를 느끼면서 미국의 힘을 빌어 이에 입김을 불어넣으려 하고있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대내외적으로 《랍치》외에 정치주패장이 더는 없는 일본이 가련하고 불쌍하다.

위선과 모략으로 얼룩진 일본의 정치가 《랍치》간판으로 과연 얼마나 부지될수 있겠는가.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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