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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외무상, 쁠럭불가담나라 상회의에서 연설

2012년 05월 11일 14:19 대외・국제

《유엔은 극소수의 강권과 이중기준행위를 합리화하는데 도용》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9일, 에짚트에서 열린 쁠럭불가담나라 상회의에서 조선대표단 단장인 박의춘외무상이 연설하였다.

그는 지금 유엔은 모든 나라들의 총의를 대변할 대신 극소수의 강권과 이중기준행위를 합리화하는데 도용되고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본 회의에 제출된 최종문건초안에는 최근년간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어떤 문제들에 대하여서는 침묵을 지키거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있는가 하면 다른 문제들에서는 급기야 강제적조치를 취하거나 취하겠다고 위협을 가하고있다고 지적되여있다.

대표적실례가 바로 지난 4월 또다시 조선의 평화적인 과학기술위성발사를 문제시한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천만부당한 처사이다.

이것은 우주는 어떠한 차별도 없이 모든 국가들에 의하여 자유롭게 개발 및 리용되여야 한다고 규제한 보편적인 국제법과 유엔헌장에 명기된 주권평등의 원칙, 나아가서 평화적목적의 우주개발리용에 대한 전인류의 공동의 리해관계와 권리를 인정한 제15차 운동수뇌자회의결정을 란폭하게 위반한 선택적이며 전횡적인 이중기준의 극치이다.

조선의 위성발사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 결의보다 우위를 차지하는 국제사회의 총의가 반영된 우주조약을 비롯하여 우주의 평화적리용에 관한 보편적인 국제법들에 따르는 자주적이고 합법적인 권리행사이다.

이번 사태는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국제법우에 군림하는 강권과 전횡의 도구로 전락되였다는것을 보여준다.

오늘은 조선이 평화적위성발사로 공격목표가 되였다면 래일은 또 다른 운동성원국이 그러한 희생물이 될것이다.

이것은 시대착오적인 유엔안전보장리사회를 개혁할데 대한 쁠럭불가담운동의 거듭되는 요구가 얼마나 정당한가를 다시한번 실증해주고있다.

박의춘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하고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정당한 위업을 지지성원해주고있는 운동성원국들에 깊은 사의를 표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인 지지와 련대성을 보내주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하였다.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강화를 강조

한편 박의춘외무상은 쁠럭불가담운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는 바뀌였지만 쁠럭불가담운동의 력사적위업은 끝나지 않았으며 운동의 리념과 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계속되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는 본 회의가 현 정세에 대처한 운동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기 위하여 다음의 문제들에 주목을 돌릴데 대해 강조하였다.

첫째로, 운동은 성원국들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투쟁에서 단결과 련대성을 더욱 강화하여야 할것이다.

미국과 서방나라들은 《반테로》, 《인도주의》 등을 구실로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침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에 계속 매달리고있으며 그 피해자는 모두 쁠럭불가담운동성원국들이다.

외세의 침략과 간섭을 반대하는 운동의 창설리념에 맞게 운동성원국들의 제도변경에 목적을 둔 온갖 침략과 간섭,제재와 압력을 배격하는 운동적인 조치들이 더욱 강화되여야 할것이다.

둘째로, 국제무대에서 운동의 리익을 고수하기 위한 공동행동이 보다 실천화되여야 할것이다.

그는 운동수뇌자회의들에서 채택된 아바나선언과 샤름 엘 쉐이흐선언에서 밝힌 집단적행동원칙에 따라 성원국들이 직면한 문제들과 주요국제문제들을 해결하는데서 운동적인 조치들을 선행시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당면하여 일부 견해의 불일치점들을 극복하고 합의점과 공동행동범위를 부단히 확대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운동의 목소리를 높이며 중요하게는 유엔에서 운동성원국들의 집단적리익을 지키고 공정성과 객관성, 평등의 원칙을 구현하는데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공화국정부는 자주, 친선, 평화의 대외정책적리념에 따라 쁠럭불가담운동의 원칙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운동의 강화발전에 적극 이바지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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