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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신, 《일본해》단독표기기도를 론평

2012년 05월 07일 17:16 공화국

《극악한 재침야망의 발로》

조선중앙통신사는 7일, 최근에 진행된 국제수로기구총회에서 조선동해의 《일본해》단독표기를 고정화하려던 일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론평을 발표하였다.

조선동해의 《일본해》단독표기를 위한 표결처리제안과 단독표기된 현 국제해도집에 준하여 개정안을 만들자는 제안이 모두 부결되였다.

일본의 강도적인 단독표기주장이 국제사회의 버림을 받은것은 너무도 응당하다.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주장은 력사주의원칙과 객관적사실들을 모두 무시한 파렴치한 력사외곡행위로서 날로 로골화되고있는 일본의 군국주의적재침야망의 발로이다.

우리의 동해는 예나 지금이나 신성한 조선민족의것이다.

반만년의 오랜 력사를 창조해온 우리의 선조들은 일본렬도에 《일본》이라는 국호를 가진 나라가 세워지기 훨씬 이전인 고대시기부터 조선동해를 개척하고 그 이름도 남먼저 《조선해》, 《조선동해》로 명명하였다.

《삼국사기》를 비롯한 우리 나라 력사문헌들에 그대로 명백히 기록되여있으며 414년에 건립된 광개토왕릉비에도 새겨져있다.

다른 나라의 탐험가, 지리학자들이 출판한 옛 문헌이나 지도들에도 우리의 동해는 《조선해》, 《조선동해》로 표기되여있다.

총회를 앞두고 일본에서 새로 발견된 유럽의 탐험가이며 지도제작자인 로버트 다들리가 그린 1646년판 옛지도에도 일본이 주장하는 바다는 《조선해》로 표기되여있다.

《일본해》라는 명칭은 일본과 유럽에서 출판된 수많은 고지도들에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일본의 혼슈와 시고꾸, 규슈의 동쪽바다 다시말하면 일본렬도의 동쪽인 태평양쪽을 표기하고있는것들뿐이다.

조선동해에 대한 《일본해》표기는 지난 세기 일제의 대조선식민지강점정책의 산물이다.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한 일제가 1929년 종주국의 지위를 악용하여 국제수로기구에 《일본해》로 등록함으로써 국제해도집에 부당하게 명기되기 시작하였던것이다.

일제의 조선침략자체가 불법이였고 일제의 패망과 함께 강도적인 《일본해》표기의 전제가 완전히 소멸된 조건에서 식민지시대의 유물인 이 표기는 응당 그때 벌써 페기되였어야 하였다.

바다이름표기와 관련한 현 국제관례나 원칙으로 보아도 《일본해》단독표기주장은 황당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바다이름은 그의 지리적위치에 따라 대륙을 기준으로 표기하고 반도와 섬사이에 있는 바다의 경우에는 반도이름이나 반도의 나라이름에 따라 표기하는것이 국제관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조선동해의 《일본해》표기를 집요하게 주장하고있는것은 지난 세기 조선에서 감행한 일제의 특대형범죄행위들을 정당화하고 대조선재침야망을 실현하며 당면하게는 우리의 동해와 그 령역안에 위치한 독도를 빼앗으려는데 그 흉심이 있다.

오늘도 계속되는 조선동해의 《일본해》단독표기주장과 독도강탈책동은 날강도 일제의 망령을 되살리고있다.

조선과 아시아인민들에게 커다란 재난과 불행을 강요한 일제의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의 재현은 전체 조선민족과 국제사회의 더 큰 배격과 규탄을 면치 못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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