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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보장을 위한 조선의 아량

2012년 04월 09일 15:38 공화국

《광명성-3》호 발사장 공개, 2시간에 걸쳐 구체적해설

【평양발 정무헌기자】지구관측위성 《광명성-3》호의 발사장이 공개되였다.

기자들의 취재를 받는 서해위성발사장총책임자 장명진

8일, 평양시 룡성지구에서 출발한 특별렬차가 현장에 도착한것은 오후 2시 10분경이였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 이날 날씨는 맑게 개였다.

갖가지 기재들을 가진 기자들이 렬차에서 내리자 역홈에는 이곳 발사장 장명진총책임자가 일행의 도착을 기다리듯 서있었다. 머리에 파란색 헬멧을 쓴 그는 확성기를 리용하여 《환영합니다.》고 하면서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말하고싶은듯 바삐 걸음을 옮기였다.

좌측전방의 언덕우를 보니 거대한 록색의 발사탑에 이미 설치된 흰색 운반로케트 《은하-3》의 첨단부분이 시야에 들었다.

12일부터 16일사이에 조선의 첫 지구관측위성 《광명성-3》호를 발사하게 되는 서해위성발사장에 이날 미국, 프랑스, 영국, 로씨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브라질 등 14개 나라에서 온 위성전문가와 기자들이 모여들었다.

지구관측위성 《광명성-3》호의 실물, 운반로케트 《은하-3》, 종합지휘소의 순서로 발사장은 이날 약 2시간에 걸쳐 전면적으로 공개되였다. 장명진총책임자는 기자들의 련이은 질문에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성의있게 대답을 하면서 부지내를 안내하였다.

종합지휘소내부

400t까지 발사가능

이날 일행에게는 먼저 《광명성-3》호의 실물이 공개되였다.

서해위성발사장 관계자의 해설에 의하면 《광명성-3》호의 궤도고도는 지상 500Km이며 지구관측을 수행할수 있는 고성능카메라가 설치되여있다. 또한 태양전지가 도입되여있으며 지휘소에 자료를 송신하기 위한 원격측정안테나가 배치되여있다.

언론들을 통해 이미 공개된바에 의하면 《광명성-3》호의 질량은 100kg이며 수명은 2년이다. 그러나 장명진총책임자는 《최소한 2년이라는것이고 4년정도는 관측을 계속할수 있을것》이라고 말하였다.

지구관측위성《광명성-3》호 실물

일행은 이어 부지내 언덕우의 발사탑에 설치된 운반로케트 《은하-3》을 돌아보았다.

길이가 30m인 《은하-3》호는 3단계로 되여있으며 발사할 때의 중량은 91t이고 발사초기추진력은 120t, 최대직경은 2.4m이다.

장명진총책임자의 말에 의하면 서해위성발사장에 있는 발사탑의 규모에 비해 《광명성-3》호는 규모가 작다.

앞으로 보다 고성능의 관측위성을 발사할 계획이 있으며 이미 시동을 걸었다고 한다. 그를 위해 발사탑은 400t의 운반로케트까지 발사할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져있다고 한다. 그는 가까운 앞날에 정지위성을 발사하게 될것이라고 말하고 《(전망적으로는) 유인우주비행선까지 쏘아올리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전에 계획된 발사

이날 진행된 위성발사장의 전면공개는 김정은최고사령관의 관대한 조치이며 위성발사를 최대한 투명화하자는 조선의 아량의 표시이다.

기자들의 취재를 받는 서해위성발사장총책임자 장명진

장명진총책임자의 말에 의하면 서해위성발사장은 《나라의 경제발전과 평화적인 우주개발에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던 김정일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2009년에 완공》되였으며 장군님께서와 최고사령관께서는 이곳 발사장을 그해 7월 6일에 현지지도하시였다고 한다. 김일성주석님의 탄생 100돐을 맞으며 지구관측을 위한 극궤도위성인 태양동기원궤도위성을 발사하는것은 서해위성발사장의 공사를 시작한 《7, 8년전》(장명진총책임자)부터 이미 계획되여온것이며 《광명성-2》호(2009년)의 성과적인 발사이후 본격화되였다.

작년부터 3번에 걸쳐 진행된 조미회담에서 조선측은 미국측에 장거리미싸일발사의 중단과 위성의 궤도진입을 위한 운반로케트의 발사는 별다른 문제라고 정확히 못을 박았다며 미국측도 그것을 《다 알고있다.》고 장명진총책임자는 밝혔다.

일본과 남조선이 조선의 정당한 권리행사인 지구관측위성을 《요격》하겠다고 운운하고있는데 대해 《우리는 나라의 자주권을 건드리는 자들을 용서치 않을것》이라고 경고하였다.

그는 철산군 동창리에 발사장을 건설한것은 동해안가에 위치한 발사장에서는 극궤도위성을 남쪽방향으로 발사하기 힘들었기때문이라고 그 리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광명성-3》호의 발사는 다른 나라의 안전문제를 최대한 고려하여 궤도를 계산하였다고 말하였다.

그는 만일 위성을 탑재한 운반로케트가 자기 궤도에서 탈선할 경우 자폭장치가 기동될것이며 지휘소에서도 원격폭파를 할수 있다며 다층적으로 안전을 보장하고있는데 대하여 말하였다.

조선의 우주개발사업은 이미 1980년대로부터 시작되였다고 한다.

(조선신보)

장명진총책임자는 조선은 앞날의 경제적비약을 위해 우주개발에 《무진 애를 기울여왔다.》고 강조하였다.

발사시에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 이곳 발사장을 찾으시는가 하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는 《우리의 최고령도자께서 혹시 오신다면 최대의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그이를 《꿈속에서도 만나뵙고싶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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