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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흥구상의 결실을 6〉2,000만컬레 생산, 수도의 수요충족

2012년 03월 15일 14:40 공화국

평양양말공장, 기호에 맞는 제품을

【평양발 정무헌기자】 평양처녀들속에서 인기가 높은 녀성용양말(스타킹)의 생산단위인 평양양말공장. 2010년에 녀성양말직장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그해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였다. 2011년에는 년산 1,000만컬레의 계획을 108%로 넘쳐 수행하였다.

이곳 공장에서는 작년 한해동안 생산을 원만히 보장하면서도 생산능력을 2배로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하여 올해 첫 광명성절을 계기로 생산설비들이 가동하게 되였다. 올해의 목표는 년산 2,000만컬레이다.

질좋은 양말을 생산하고있는 평양양말공장(조선중앙통신)

《량》과 《질》

평양양말공장에서 생산된 제품들은 평양제1백화점, 보통강상점을 비롯한 시내 주요상점들에서 판매되고있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말제품의 80%는 녀성용이다. 녀성양말직장의 현대화와 능력확장을 위하여 국가투자로 이딸리아의 생산설비들이 도입되였다.

2011년에 1,000만컬레를 생산함으로써 평양시 중심구역의 수요를 충족할수 있게 되였으며 올해 생산목표인 2,000만컬레를 해마다 달성하게 되면 평양시내에서 요구되는 수량을 보장할수 있을뿐만아니라 그 주변지역의 주민들에게도 공급할수 있게 된다고 한다.

생산능력을 획기적으로 늘인 이곳 공장 기술자들과 종업원들은 다음 단계의 목표를 설정하고있다.

리태석책임기사(36살)의 말에 의하면 《인민들의 기호에 맞는 질좋은 제품들을 생산하는것은 경공업생산단위의 기본임무》라는것을 명심하고 양말의 질향상을 위한 연구를 깊이고있다.

대표적인 사업의 하나가 공장의 모든 기술자, 로동자들이 참가하여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합평회》이다. 무늬, 색갈, 원자재의 가공처리방법에 이르기까지 서로 의견을 내놓으면서 보다 좋은 제품을 구상하는것이다. 리태석책임기사는 《같은 설비를 쓰면서도 조정을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제품의 질은 달라진다. 있는 설비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동시켜 보다 높은 질의 제품을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말한다.

최근 몇해동안에도 품종수를 종전의 1.5배로 늘였으며 각종 양말기들과 인쇄기, 열처리기를 비롯한 설비들을 만가동시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들을 생산, 공급하여왔다. 이곳 공장에서는 질향상을 위하여 외국의 양말공장들과의 기술교류사업도 진행하고있다.

리태석책임기사

앞으로 국내원자재로

평양양말공장이 지향하고있는것은 국내의 원자재를 가지고 제품들을 생산하는것이다.

원자재는 2.8비날론련합기업소(함경남도),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평안남도)를 비롯한 국내 화학공업생산기지들에서 나온다.

리태석책임기사를 비롯한 공장의 일군들은 이러한 기업소들과 긴밀한 련계를 가지고 생산실태를 알아보고있다.

《수입에 의거하여온 나이론을 대신하여 국산비날론과 폴리프로필렌수지(일명 PP수지)를 가지고 양말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개건사업을 진행하고있다. 3년안으로 해낼것이다.》(리태석책임기사)

이 과업을 맡고있는것은 20대, 30대의 젊은 기술자들이다.

2000년대이후 이곳 공장에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 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졸업생들을 많이 받아들여 기술개건, 제품의 질향상을 위한 인적인 토대를 착실히 구축하여왔다. 현재 약 50명의 기술진이 무어지고있다. 《젊은 기술자들이 새로운 기술도입에 있어서 유연성이 있고 창조성도 높다.》고 리태석책임기사는 자랑한다.

《공장의 기술자진영 그리고 원자재보급에서도 전망은 확고하다. 우리의 최종목표는 생산체계를 콤퓨터화하는것이다. 이것도 자체의 힘으로 3년안으로 착수할것이다.》(리태석책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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