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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2012년 03월 16일 18:51 메아리

우리가 흔히 쓰는 도덕이란 말은 사람들이 사회생활에 있어서 자기 량심, 사회적여론, 관습 등에 의하여 서로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는 행동상의 규칙과 규범이라고 할수 있다. 도덕은 강제력을 가진 법률과는 달리 자발적으로 옳은 행동으로 부추기는 내면적원리로 작용한다.

메아리◆지난해 세상을 떠난 김일성훈장수상자이고 로력영웅인 우리 나라의 이름난 시인인 오영재씨의 작품에 《인간의 도덕》이란 시가 있다. 도덕의 불빛은 《자기의 량심과 사람들의 눈/그것이 때로 법보다 더 무서운것이거니》라고 하면서 시인은 안전한 대피호를 먼저 차지하여 함께 간 전우가 희생되였을 때 누구도 그 사연을 알길이 없고 불뿜는 적의 화구를 몸으로 막지 않았다고 하여 그 전사를 군법에 위반했다고 탓하겠는가고 썼다.

◆그러나 사람이 사람으로 존경받는것은 직위나 권세가 아니라 《그의 마음에서 도덕이 빛날 때/인간이 인간으로 존경을 받을수》 있는것이라고 하면서 《량심의 옷》이 도덕이라고 했다. 《동지를 위해 도덕을 지키라/인민을 위해 도덕을 지키라/조국앞에 후대앞에/지닌 도덕을 지키라》. 시인은 어려운 날에 당도 조국도 배반하지 않는 담보가 바로 도덕이라고 호소하고있다.

◆누가 보든 말든, 그 어떤 명예와 보수도 바람이 없이 언제나 《량심의 옷》을 입는다는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을것이다.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남녘땅에서 의용군으로 입대하여 목숨으로 조국을 사수한 시인의 호소는 참으로 무겁다.

◆강성부흥하는 조국을 위하여, 흥하는 동포사회를 위하여 얼마나 값있게 살고있느냐고《도덕》의 거울에 비쳐본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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