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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최고사령관, 판문점을 시찰

2012년 03월 03일 09:00 공화국

3일발 조선중앙통신에 의하면 김정은최고사령관께서 판문점을 시찰하시였다. 보도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시며 우리 당과 인민의 최고령도자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적들의 무모한 도발책동으로 하여 당장이라도 총포성이 울릴수 있는 최대의 열점지대에 위치한 판문점을 시찰하시였다.

조선인민군 대장들인 박재경동지, 김영철동지, 조선인민군 상장 조경철동지가 동행하였다.

또한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인 김기남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이며 내각부총리인 강석주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인 장성택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이며 당중앙위원회 비서들인 김양건동지, 박도춘동지, 최룡해동지, 문경덕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황병서동지가 함께 동행하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를 현지에서 판문점을 지켜선 군부대의 지휘관들이 맞이하였다.

판문점을 지켜선 군부대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를 비롯한 구호들이 나붙어있었으며 공화국기와 최고사령관기가 게양되여있었다.

적들과 총부리를 맞대고있는 격전전야의 최전방에까지 찾아오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만나뵙게 된 크나큰 감격과 행복에 넘쳐있는 전초병들의 가슴마다에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안녕을 목숨바쳐 지켜갈 결사의 각오가 용암마냥 끓어번지고있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판문점을 지켜선 군부대의 전투근무수행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다음 가증스러운 적들의 몰골이 가까이에 바라보이는 위험천만한 최전방으로 나가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먼저 판문점에 숭엄하게 세워져있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친필비를 보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친필비의 글발을 한글자, 한글자 주의깊게 바라보시면서 나라의 통일을 위하여 한평생 온갖 로고와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구불멸할 업적을 추억깊이 회고하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판문점에 무려 4차례나 나오시였다고, 민족분렬의 비극을 가시고 조국통일의 성업을 이룩하기 위한 력사적문건에 생애의 마지막친필존함을 남기신 수령님의 애국애족의 숭고한 뜻을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기 위해 판문점에 친필비를 모시도록 하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과 어버이장군님의 필생의 념원을 기어이 실현하여 후대들에게 통일된 조국을 물려줄 철석의 의지를 다지시며 동행한 일군들과 함께 수령님의 친필비앞에서 사진을 찍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이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한 적들과의 첨예한 대결로 흐르는 공기마저도 팽팽한 최전방의 판문각로대에 오르시여 적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판문점의 전초병들은 우리의 최고존엄을 자신의 생명보다 더 귀중한 민족공동의 존엄과 명예로 간주하고 그가 누구든 털끝만큼이라도 모독중상하거나 훼손하려고 달려든다면 가차없이 짓뭉개버릴 우리 군대와 인민의 멸적의 정신을 총대마다 만장약하고 조국의 최전연초소를 철벽으로 지켜가고있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모든 전초병들이 한없이 귀중한 사회주의조국을 목숨바쳐 사수할 높은 계급적각오를 안고 적들의 일거일동을 예리하게 주시하며 전투근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고있는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그들의 위훈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판문점의 전초병들은 적들과 항시적으로 총부리를 맞대고있는것만큼 언제나 최대의 격동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전투근무를 마친 전초병들을 만나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군인들의 미더운 모습을 바라보시며 모두가 끌끌하다고, 보고싶었다고, 이렇게 만나니 반갑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눈앞에서 적들이 씨글거리는 판문점 한복판에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어깨겯고 팔을 끼고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룬 우리 군대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숭엄한 화폭이 펼쳐졌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는 판문각, 통일각, 정전담판회의장, 정전협정조인장을 비롯한 판문점의 여러곳을 돌아보시였다.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물리친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의 력사가 깃들어있는 정전담판회의장과 정전협정조인장, 우리 인민의 통일의지가 반영된 판문각과 통일각을 잘 보존관리하여 통일된 조국에서 살게 될 후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미제와 제국주의련합세력을 물리치고 세상을 놀래운 영웅조선의 전승업적을 대대로 빛내여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싸움이 일어나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원쑤들이 무릎을 꿇고 정전협정조인이 아니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게 할것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이날 판문점을 지켜선 전초병들의 병실, 식당, 체육관을 비롯한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그들의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시였다.

침실에 들리신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이만하면 괜찮다고, 하지만 전초병들에게 더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주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병영을 더욱 번듯하게, 훌륭하게 꾸려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전초병들의 군복과 근무용신발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며 질이 어떤가를 알아보시였고 세상에서 제일 멋있는 피복을 마련해주자고 말씀하시였다.

식당에 들리시여 일일량식공급규정량표를 보시고 후방공급실태를 알아보신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전초병들에게 공급되는 담배도 몸소 피워보시며 질을 가늠해보시였다.

콩공급실태를 알아보신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군인들에게 콩을 정상적으로 먹이는것은 어버이장군님의 유훈관철이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전군적으로 콩바람이 더 세차게 불게 해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취사장에 들리신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전초병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가를 물어주시고 그들이 좋아하는 부식물이 제때에 정상적으로 공급되고있다는 보고를 만족하게 들어주시였다.

전초병들의 평균나이도 물어주시며 어려운 전투근무를 수행하는 그들을 특별히 잘 먹여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취사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고향집어머니심정으로 전초병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기를 부탁한다고, 동무들에게 그들을 맡긴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체육관에 들리시여서는 전초병들속에서 체력단련을 강화하여 그들을 높은 정신력과 완강한 의지, 전투적기질을 소유한 쇠소리가 쟁쟁 나는 일당백의 싸움군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는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조국수호의 제일선을 지켜선 전초병들은 누구보다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필승의 신심이 투철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정치사상교양사업을 부단히 강화하여 그들을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로 준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시였다.

전초병들을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를 끝까지 지켜 싸우도록 철저히 무장시키는것이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군인들속에서 계급교양을 부단히 강화하여 착취사회의 반동적본질을 똑똑히 알고 계급적원쑤들과 비타협적으로 무자비하게 투쟁하게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라는것을 똑똑히 알고있는 우리 인민은 오늘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의 온갖 도전과 책동을 과감히 짓부시고 강성국가건설위업수행을 위하여 대고조진군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전초병들이 조국의 관문을 철벽으로 지키고있기에 우리 인민이 발편잠을 자고 최고사령관도 마음이 든든하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판문점을 지켜선 동무들을 굳게 믿는다는 최상의 신임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전초병들이 정치사상적으로, 군사기술적으로 전군의 모범이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부대에 쌍안경과 자동보총, 기관총을 기념으로 주시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군인들이 있는 곳이라면 험산준령도 가시덤불길도 에돌지 않으시고 찾으시는 강철의 선군령장을 우러러 전초병들이 터쳐올리는 폭풍같은 《만세!》의 환호와 《김정은 결사옹위!》구호의 함성은 판문점상공에 힘있게 울려퍼지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격정의 눈물을 흘리는 전초병들의 모습을 환한 미소속에 바라보시면서 오래도록 손을 저어주시고 엄지손가락을 펴보이시며 뜨거운 답례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은 판문점의 전초병들은 원쑤들을 추호도 용서치 않으시는 천출명장의 공격정신을 완전무결하게, 완벽하게 닮음으로써 싸움의 그날 침략의 무리들을 가슴후련히 불마당질해버리고 백두산총대의 진짜불맛이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보여줄 드높은 신심에 넘쳐있었다.

다치면 터질것만 같은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된 준엄한 시각에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김정은동지께서 진행하신 판문점에 대한 전선시찰은 만단의 결전진입태세를 갖추고 전투진지들을 차지한 천만장병들에게 필승의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게 될것이다.

(조선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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