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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꾸오까 야하다, 거점분회의 40대 분회장들

2012년 02월 02일 15:50 동포생활

총련 야하다지부관하 거점분회인 아노분회 권관 분회장(46살)과 오리오분회 김성호분회장(48살)은 일치하게 동포들의 뉴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리상적인 동네를 꾸려나갈것을 다짐하고있다. 분회활성화의 구상에 대하여 이야기를 들었다.

 

동포집, 계속 찾아갈것 / 아노분회 권관 분회장

 

송년회마당에서 아노, 오리오의 40대 분회장들을 소개하는 총련지부 위원장

일본학교에 다녔을 때는 동포들과 접촉도 못했었으나 조선대학교에 편입하고 결혼한 후에 우리 학교에 아이를 보내면서 동포끼리의 뉴대가 있어야 마음의 기둥이 똑바로 선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분회장취임당시에 《동무는 누구인가?》 하는 식으로 보는 동포들의 시선을 느꼈지만 《대진재피해동포들을 지원하는 아노동포모임》을 비롯하여 활동을 하나씩 착실히 계속하는 과정에 그런 소리를 듣지 않게 되였다.

나의 구상은 《활동을 계속하는 분회》를 꾸리는것이다. 분회사업을 통해 우리 학교에 대한 관심을 높이며 로, 장, 청 동포들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역할을 다하고싶다.

하여튼 분회활성화의 열쇠는 동포들사이의 《뉴대구축》에 있다. 뉴대가 강하면 어려울 때에 서로 돕게 되기 마련이다. 아버지가 穴生분회장을 맡은 시기처럼 상부상조하던 동네의 분위기를 되찾기 위해서도 분회관하 30대 청년들과의 식사모임을 계속 조직하고 동포집을 계속 찾아가고싶다. 동포들의 뉴대를 구축하는것은 후대를 위한 일이다.

 

학교사업에도 관심 돌려 / 오리오분회 김성호분회장

 

시모노세끼의 일본학교출신인 나는 건축사가 될 꿈을 안고 후꾸오까의 대학에 입학했는데 그 당시 류학동조직과 만난 덕택으로 조은에 입사하고 《조선사람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게 되였으며 《서로 돕고 이끄는 동포사회의 미풍》을 알게 되였다.

조은 직원들은 아이를 우리 학교에 보내는것을 응당한 일로 여겼고 나자신 조국의 말, 조선사람으로서의 정신을 아이한테 배워주고싶었기때문에 우리 학교가 자리잡은 오리오에 이사했다.

분회장으로 지명된 시기 분회모임에 나오는 동포가 이사온 10여년전과 다름이 없었다는 현실을 바꾸고싶었다. 분회활성화를 지향하여 분회위원회의 날자를 1년후까지 설정하였으며 분회사무소의 계승을 위해 위원들속에서 청소당번을 정하였다.

시간이 흘러도 남겨야 할 재산은 또한 분회동포들사이의 뉴대이다. 새 분회장을 중심으로 힘찬 활동을 전개하는 아노분회에 지지 않도록 열심히 사업할것이며 우리 학교가 있는 분회로서 학교사업에도 큰 관심을 돌려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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